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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학] 사회는 어떻게 성립되는가?-상징적 상호작용론(symbolic interactionism)
작성자 : edulab1( )   조회수 : 6445

교육사회학질적 연구방법-상징적 상호작용론(symbolic interactionism)

사회는 어떻게 성립되는가?

 

1970년대 영국을 중심으로 기능론과 갈등론의 거시적 관점에 대한 반동으로 신교육사회학이 대두되었다. 그들의 이론의 바탕은 상징적 상호작용론, 민속방법론, 현상학 등이었다. 최근 교육사회학 분야에서는 해석학적 접근(interpretive approach)’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데 해석학적 패러다임에서는 인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지는 해석과 의미부여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상호작용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상생활 세계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해석적 기술(interpretive description)을 강조한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인간이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과 사회에 관한 의미를 어떻게 창출해 내는가에 관심을 두는 이론이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규칙성을 지닌 어떤 구조나 사회체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맥락 안에서 의미 있는 구조나 사회체계가 만들어진다고 본다. 그래서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사람들이 의사소통하면서 의미를 지니는 말, 몸짓, 상징, 개념 등을 중요하게 다룬다. 그런데 이것들은 고정된 의미를 지닌 것이 아니고 상황이나 문화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는 다의성을 지닌 것이다. 예컨대, 일본 국기는 자신들에게는 충성의 표지지만 한국인에게는 반감의 상징일 수 있다(김병욱, 2008).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민속방법론과 함께 해석학적 접근이론 중의 하나로 언어, 제스처, 신호, 그림, 음악 등의 상징을 매개로 하여 사람과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한다고 한다. 문화나 사회도 상징체계를 통하여 표출된 상호작용의 결과이다. 이러한 상징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개인을 보는 시각, 세상을 보는 눈이 길러진다. 인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타인의 언행, 사고방식, 신념 등, 타인의 상징을 통해 문화를 배운다. 또한 인간은 다양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상호작용을 통해 인지, 해석, 재정의를 인간적 발달(사회화 과정)이 진행된다(김흥규, 2017).

, 상징적 상호작용론 또는 상징적 상호작용주의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핵심인 언어와 상징에 초점을 맞추어 탐구하는 접근 일체를 가르키는 말이다. 조지 허버트 미드(Jeorge Herbart Mead, 1863~1931)에 의하면, 인간은 항상 상징(주로 언어, 문자 등)을 통해 다른 인간과 세상과 상호작용 한다. 이 세상은 이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한다.그는 개인의 자아조차도 사실 생물학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의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사회적 자아라고 주장하였다(Anthony Giddens and Philip W. Sutton, 2017).

이렇듯 미드(G. H. Mead, 1863~1931)와 블루머(H. Blumer)로 대표되는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인간을 대상과 상황(실업 상태, 가난, 불공정한 대우, 강제 퇴직 등)을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따라 능동적으로 자신의 행위를 조종하는 주체로 본다(김경식 외, 2011). 특히 미드는 듀이와 쿨리를 만나 실용주의 철학의 바탕 위에서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천착하였다. 그 결과, 인간의 행동이란 본질적으로 사회적이며, 개인의 특성만으로 설명될 수 없고, 인간은 의도와 목적에 따라 행동하며 주어진 의미체계를 벗어나 새로운 의미 대상을 만들어 가면서 사회생활을 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인간의 행동은 의미의 창조와 유지과정에 의존한다(한규석, 2017).

상징적 상호작용론에서의 자아, 자아의식(자아개념)의 형성도 생래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다고 본다. 각 개인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부모, 교사, 의미 있는 타인)들의 눈(나를 어떻게 보는가)을 통해 자신을 발견(부모나 교사가 나를 어떻게 어떻게 보는구나를 아는 것)하게(알게) 된다. 인간은 다른 사람(부모, 교사 등과 같은 의미이 있는 타자)과 상호작용하면서 자신과 타인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터득한다. 자신을 남의 처지에 놓아 보기도 하고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감지하면서 인간은 자아의식(자아개념)을 형성해 간다. 학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는 그들이 처한 개인적 상황을 토대로 교육적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 특히 자성이론(self-fulfilling prophecy)과 낙인이론(labelling theory)은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의 결과를 잘 설명해 준다.

상징적 상호작용론과 관련되는 쿨리(C. Cooley, 1864~1929)와 미드(Mead)의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주요 개념을 살펴보자(김병옥, 2008). 먼저, 쿨리는 자아의 사회적 본질을 거울 자아(looking glass self)’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남이라는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면서 자아가 형성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방식대로 나 자신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사회도 개인 간 상호작용과 무관한 객관적 실재가 아니다. 사회는 사람들의 기대와 규범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음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창시자 미드의 일반화된 타인(generalized other)’라는 개념은 개인의 행동이나 상호작용에 영향을 주는 다른 사람의 가치와 기대, 곧 사회규범을 뜻한다. 여기에서 타인이란 사람이 아닌 규범을 말한다. 자아는 의미 있는 타인고 마찬가지로 특히 일반화된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또 한 사람 토마스(W. I. Thomas, 1863~1947)상황의 정의(definition of situation)’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상호작용 과정에서 일어나는 의미 창출과정을 설명하였다. 상황의 정의란 사람들이 특정 상황(실업)에 중요한 의미(그동안 못했던 여행이나 할까 또는 절망 속에서 술에 찌들어 산다.)를 부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그 상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달리한다. 학생일 때, 딸일 때, 누군가의 친구일 때처럼.

이처럼 상징적 상호작용론은 행위가 일어나는 맥락(context)과 그 속에서 행위자들이 내놓는 전략에 귀를 기울인다. 서로 다른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각자가 처한 상황을 특정한 방식으로 규정하게 된다.

교실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도 교실 상황(맥락)에 따라 늘 변한다. 교사가 언제나 지배자는 아니다. 학생들의 행위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행동에 대한 해석도 달라진다. 교사 역시 자신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학생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망나니 길들이기 형’, ‘낭만형’, ‘엔터테이너 형등이 있다. 학생들도 상황의 정의를 통해 교사를 엄격하고 공정한 훈육 중심의 교사’, ‘명쾌하게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교사’, ‘실력 있는 교사’, ‘쾌활하고 이해심이 있는 너그러운 교사등으로 나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자. 일탈행동이나 낙인이론은 미리 특정 행동을 일탈행위로 정의 내려 놓고 그 행동을 한 학생들을 일탈행위자라고 부른다. 낙인이론에서는 일탈행위는 특정 행동에 붙은 이름 낙인에 불과하다고 한다. 일탈행위는 객관적인 위반 행위는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상장적 상호작용론을 간단히 요약해 보자.

-현상 자체(흡연, 입시제도, 불평등)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현상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 해석하는가 중요하다. 현상을 어떤 안경을 쓰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현상은 의미가 달라진다. 예를 들면 현상(가난, 불공정 등)은 현상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난, 불공정은 문제라고 생각할 때 비로소 문제가 되는 것이지, 문제가 아니야라고 한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렇게 사회현상을 어떤 시각으로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언어, 문자, 그림 등과 같은 상징을 이용해 사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사회가 형성된다는 이론 () 쿨리의 거울자아, 미드의 중요타인과 일반화된 타인

-상징으로 상호작용한다의 의미? 사회화 과정에서 상징의 의미를 배운다. () 손뼉을 치면 축하나 잘한다는 의미, 손을 좌우로 흔들면 안된다 또는 잘가라는 의미, 얼굴을 찌푸리면 거부나 싫음의 의미 등등

-우리는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한다. 인간은 상징적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화된다.

-상징을 통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상징적 상호작용이다.

 

<참고문헌>

 

김경식 외(2011). 교육사회학. 서울: 교육과학사.

김병옥(2008). 교육사회학. 서울: 학지사.

김흥규(2017). 최신 교육사회학. 파주: 양성원.

성태제(2020). 교육 연구방법의 이해. 서울: 학지사.

유기웅, 정종원, 김영석, 김한별(2021). 질적 연구방법의 이. 서울: 박영story.

한규석(2017). 사회심리학의 이해. 서울: 학지사.

Anthony Giddens and Philip W. Sutton(2018). 현대사회학.김미숙·김용학·박길성·송호근· 신광영·유홍준·정성호(). 서울: 을유문화사(원저 2017 출간).

Jeanne H. Ballantine(2005). 교육사회학. 김경식·이병환 옮김. 서울: 교육사회학(원저 2001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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