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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 및 교육사] 원효의 교육철학
작성자 : edulab1( )   조회수 : 852

 원효의 교육철학과 교육사상 

 

설총(654~660년경에 태어남~미상, 유학자, 외교문서작성에 유능했던 강수, 최치원과 함께 신라의 3대 문장가로 신문왕에게 화왕계를 지어 바침)의 아버 지이며, 설총을 낳은 요석공주(김춘추, 즉 태종무열왕의 딸)의 남편이 기도 한 원효(617~686년)의 철학은 부처의 세계와 인간세계의 묘합의 원리에 접근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이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의상대사와 당나라 유학길을 떠났다가 해골에 고 인 물을 마신 사건을 통해 한 순간에(한꺼번에) 어떤 진리(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모든 현상과 사실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뜻)를 깨닫고 당나라 유학을 포기하고 경 주로 돌아와 대승불교의 핵심적 이론서인 대승기신론을 번역하는 등 저술과 불교의 대중화에 매진하였다. 원효는 당시 교 선(교종과 선종)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융합의 진리, 즉 일심화쟁(一心和諍, 조화의 불교사상)의 진리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화쟁(和諍)은 원효사상 의 근본을 이루는 것으로 핵심은 원융회통사상(圓融會通思想, 교종과 선종의 진리를 서로 인정 하여 그 둘을 높은 차원에서 통합하려는 사상)이다. 이런 원효의 철학에서 그의 교육관을 엿볼 수 있다. 첫째, 그는 교육의 대중화를 위해 애썼다. 그는 무애호(無碍瓠, 괴이한 모양의 표주박으로 만든 도구)를 만들어 각처로 돌아 다니며 무애호를 두드리며 춤을 추거나 무애가(無碍歌)를 부르면서 서민들의 무지를 교화하려고 애썼다. 둘째,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방법을 동원했다.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는 방법은 경전의 진리를 깨닫거나(교종의 진리터득 방법) 오랜 기간의 참선 (선종의 진리터득 방법)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원효는 의미는 잘 모르지만 누구나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라는 쉬운 말만 반복해 말하면 쉽게 열반의 경지(인생의 목표와 지금 의 소망)에 도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셋째, 그의 화쟁사상은 조화와 통일을 지향한 다. 화쟁은 오늘날 학교의 교사와 학습자 간 또는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치유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서로의 다른 가치를 인정하고 높은 차원에서 서로의 의견이 통 합된다면 평화롭고 정의로운 학교와 가정이 될 것이다. 우리는 원효의 일심사상, 화쟁사상, 원융회통사상, 무애사상 등이 별개의 것이 아 님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일심사상에서 진여(眞如, 참되고 한결같은 마음)와 생멸(生滅, 생겨나 고 소멸함)의 화쟁을 말했으며, 일심사상은 화쟁의 귀결이다. 그리고 무애사상은 화쟁 사상의 결과로 도출되는 것으로 보다 큰 자유의 실천을 말한다(신차균 외, 2014). 

 

<참고문헌>

신차균 외(2014). 교육철학 및 교육사의 이해. 서울: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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