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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이론] R. S. Peters와 P. H. Hirst의 자유교육론
작성자 : edulab1( )   조회수 : 1861

R. S. PetersP. H. Hirst의 자유교육론

20220922()

 

피터스와 허스트는 교과 혹은 그것을 배우는 일의 가치를 특이한 방식으로 설명한다. 그들은 교과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의미를 올바르게 되살려 내기 위하여 지식의 형식이라는 개념과 선험적 정당화 논의라는 특이한 방식을 도입하였다.

인류는 경험의 상이한 측면을 표현하고 이해하기 위하여 장구한 세월을 두고 공동의 노력으로 이러한 개념구조와 탐구방법을 분화시켜 왔으며, 그 결과로 축적된 공적 개념구조와 공적 기준은 우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적 언어 속에 담겨져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끊임없이 전수되고 있다. 공적 개념구조와 공적 기준을 특징으로 하는 지식의 형식은 이 점에서 공적 언어를 매개로 하여 끊임없이 다음 세대로 전수되는 공적 전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그것이 새부적으로 어떤 모습을 띠든지 간에 바로 이 공적 전통에 입문함으로써 분화된 개념구조를 배우고 그것을 통해서 인간 경험의 상이란 측면들을 파악하면서 영위하는 삶 이외의 다른 것일 수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공적 전통으로서의 지식의 형식에 입문되지 않을 경우에 인간은 그들의 주위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경험이나 현상을 의미 있게 해석할 수 없다. 요컨대 인간은 어떠한 말이나 생각도 할 수 없다고 말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인간은 지식의 형식에 의하여 규정되는 그러한 삶의 테두리 안에서 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재희, 2016).

 

<피터스의 교육철학(윤리학과 교육, 1966)>

 

- 교육이란 미성년자인 학생을 문명화된 삶의 형식(=지식의 형식)’, 즉 수 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내려 온 인류 문화유산에 입문시키는 일이다.성년식으로서의 교육: “교육은 미숙한 아동을 인간다운 삶의 형식(=지식의 형식) 안으로 입문시키는 성년식이다.” 피터스의 이 말의 의미는 교육이란 공적 전통(public tradition)에 입문시키는 활동이다. 공적 전통이란 삶의 형식(form of life)’ 또는 지식의 형식(form of knowledge)’으로 우리 인류가 고대 자연철학 시대부터 지금까지 공동의 노력으로 축적한 전통, 즉 지식이다. 피터스와 우리는 이런 지식을 자유교육(liberal education)이라고 부른다. 7자유과(seven liberal arts=3+4)

- 교육목적은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인간은 지식의 형식(전통적인 주지교과)을 배워 인류의 공적 전통 속으로 입문시키는 것

- 인류의 문화유산은 내재적 가치를 지니므로 교육은 그 내재적 가치를 전달하는 활동이다(규범적 정의).

- 피터스는 교육의 내재적 가치를 중시한다. 외재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예를 들면, 외재적 가치란 교육의 목적을 국가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이라고 할 때 우리는 이런 교육을 외재적 교육 목적이라고 한다. 피터스는 왜 이런 외재적 가치 추구를 위한 활동은 교육이 아니라고 하였을까? 그것은 인간이 국가발전이라는 외재적 목적을 위한 도구화의 가능성을 우려해서가 아닐까? 왜냐 하면 피터스는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교육의 내재적 목적과 외재적 목적의 차이>

교육의 내재적 목적

교육의 외재적 목적

교육활동 내부에 존재하는 목적

교육활동의 외부에 존재하는 목적

교육활동 그 자체가 목적

교육활동은 외적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

현실 그 자체를 중시

미래 생활의 준비 중시

교육의 목적은 합리성의 발달, 지식의 형식 추구, 자율성, 자아실현 인격완성

교육의 목적은 국가발전, 경제성장과 발전, 사회통합, 생계유지, 좋은 직업과 대학

가치지향성

가치중립성

소크라테스-피터스

스펜서

 

- 교육이란 교육 그 자체가 목적이다. , 바람직한 사람이 되는 것, 윤리적인 사람이 되는 것

- 피터스는 교육받은 사람(educated people)을 이렇게 말한다. “교육받은 사람은 내재적 가치에 목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 교육이 가치 있는 일을 위한 활동이므로 교육받은 사람은 당연히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 교육의 목적은 그런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피터스는 교육받은 사람은 무엇을 하는가보다는 무엇을 보는가’, ‘무엇을 파악하는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 피터스는 분석철학적 입장에서 교육학을 규범적 학문으로 이해했다. 분석철학이란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것만을 탐구의 대상으로 삼고, 교육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개념을 명료하고 논리적으로 밝히려 한 철학사조다. 교육에서의 분석철학의 업적은 첫째, 교육 용어와 개념들을 명료화함으로써 교육이론의 체계화에 기여하였다. 둘째, 교육현장에서 사용하는 교육이론과 개념 및 용어를 적용하여 나타난 결과 간의 논리적 관계와 타당성을 밝힘으로써 교육의 문제점을 명확히 밝히는 데 기여하였다. 셋째, 교사들에게 (일상)언어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허스트의 교육철학>

 

피터스의 분석철학의 입장에서 실제적 교육철학으로 전환하여 그는 교육학은 실제적 질문, 즉 교사평가제(성가급제), 고교평준화, 성교육문제, 외국어교육 문제, 교육평가 문제, 교육평등과 학교 선택문제 등에 대해 판단을 내리고 교육 실제를 합리적으로 정당화하는 규범학문이라고 하였다. 

 

<피터스와 허스트의 차이>

 

피터스

허스트

가치 지향적 입장으로, 규범적 학문으로서의 교육학 강조

교육학은 실제적 이론이라는 점에서 과학이론에 비해 종속되거나 열등하지 않다.

가치판단의 기준을 과학적 인식의 대상으로 삼는 데 한계가 있어도 가치판단의 문제를 교육이론에서 배제해서는 안된다.

교육학은 사회의 실제적 질문(교사평가제 또는 성가급제), 고교평준화, 성교육문제, 외국어교육 문제, 교육평가 문제, 교육평등과 학교 선택문제)에 판단을 내리고 교육 실제를 합리적으로 정당화하는 일을 하는 학문이다.

분석철학

포스트모더니즘과 마르크스주의

자유교육론(liberal education)

 

<자유교육론>

 

지식의 형식

 

지식이란 공적 개념에 의해 구조화된 것이다. 이러한 지식이 발달하여 공통된 지식으로서일정한 기준을 갖추고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방식으로 분류된 것이 지식의 형식이다. 지식의 형식이란 인간의 구조화된 경험들이 개념적으로 조직된 것이다.

피터스는 교육이란 어떤 가치가 있는 내용을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가르치는 활동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교육을 실행하는 교육과정은 규범적, 인지적, 과정적 세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하였다. 피터스는 교육개념의 성립 준거로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규범적(당위적) 준거, 인지적 준거, 과정적 준거이다.

 

규범적(당위적) 준거

교육목적: 교육이라는 용어 자체가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이때의 가치는 수단적 가치(경제 성장, 좋은 직업 선택 등)가 아니라 본질적 가치(자아실현, 인격완성, 희생과 봉사 등)를 말한다. 그러므로 본질적 교육을 지향하는 활동만이 교육으로 성립된다. 수단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훈련이라 부른다. 교육은 내재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과 관련된 활동이다.

인지적 준거

교육내용: 교육은 지식과 이해, 그리고 모종의 지적 안목을 높여주는 내용이어야 한다. 교육이란 교육받은 사람을 기르는 활동이다. 단순히 아는 사람이란 개별적인 낱개의 사실을 아는 사람을 뜻하고, 교육받은 사람은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는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사고 형식에 몰두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교육내용은 곧 지식의 형식인데 이는 사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통합된 안목을 형성하는 것으로 제한된 기술이나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전문화된 훈련(training, 태권도 훈련, 군인들의 사격 훈련 등)은 교육이 아니다.

과정적 준거

교육방법: 교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습자의 자발성과 흥미를 고려해야 하며, 교사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학습자의 의지와 자발성을 무시한 전달방식은 교화(세뇌 또는 조건화)’이다.

도덕적으로 정당한 방법(학습자의 의지, 자발성, 흥미에 근거한 도덕적인 방법)으로 교육해야 한다. 조건화(conditioning), 세뇌(brain-wash)는 교육이 아니다.

이 중 인지적 기준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교과내용으로서의 지식의 형식을 명시하는 것이다.

지식의 형식은 인간의 경험을 조직하고 표현하는 공통된 방식으로서 교과보다 좀 더 포괄성과 균형을 갖추고 있다.

 

성년식

교육은 교육의 개념에 논리적으로 내재 되어 있는 교육의 3가지 개념적 준거(규범적 준거, 인지적 준거, 과정적 준거)를 만족시키면서 문명화된 삶의 형식(mo=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들)으로서의 입문, 즉 성년식으로서의 과정이다.

자유교육이란 외재적 가치인 직업교육이나 특정 분야 전문가를 기르는 교육이 아닌 내재적 가치인 지식, 이해, 합리성을 실현하고 추구하는 일련의 활동이라는 교육의 내재적 목적을 강조한다. 분석철학의 입장에서 자유교육은 인간의 본성을 이성으로 간주하여, 이성도야를 위한 지성의 함양을 강조함으로써 좋은 삶은 오로지 합리적인 삶이라는 측면을 강조한다.

선험적 정당성이란 개인의 의식적 사고에 의하여 수용이 되든 안 되든 상관없이 개인의 경험과 무관하게 성립되는 그런 정당성으로 그 내용은 개인이 심리적으로 그것을 납득하든지 않든지 간에 논리적으로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교과의 선험적 정당성이란 우리의 필요나 이해와는 관계없이 교과(교과의 내용)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

  

<참고문헌>

 

고세훈(2016). 교육학 논술 300. 서울: 도서출판 위드북.

고세훈 편저(2017). GO세훈 교육학. 서울: Teaehers College.

고재희(2016). 21C 교육과정의 이해. 파주: 교육과학사.

김진규(2019). 교육과정과 교육평가. 서울: 동문사.

오현준 편저(2021). 오현준 핵심교육학. 서울: 박문각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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