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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혁신 자료 및 사례] 미국 고등교육 4대 트렌드
작성자 : Edu연구소2   조회수 : 459

 

미국 고등교육의 4대 트렌드

원문제목( 4 Emerging Trends You Should Know About

자료출처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 [원문보기]

 

2022.02.23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2022.2.11.)

 

미국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 언론 매체 중 하나인 더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에듀케이션(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이 대학 입학, 비즈니스, 재정,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4대 트렌드를 제시하였음.

 

첫째, 최근 레거시 입학제(Legacy Preferences, 기여입학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 2018년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의 학생선발 정책에 대한 소송이 제기되면서 미국 전역에서 대학의 학생선발 제도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졌음. 특히 사회 계층 불평등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레거시 입학제를 둘러싼 논의가 뜨거움. 콜로라도(Colorado) 주는 주립 대학의 레거시 입학제를 금지하였고, 레거시 입학제를 적극 활용해왔던 애머스트 칼리지(Amherst College)도 레거시 입학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음. 기존에 에머스트 칼리지는 신입생의 약 11%가 레거시 제도를 통해 입학하였음.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2014년부터 레거시 제도를 축소해오고 있음. 2009년에는 12.5%가 레거시 제도를 통해 입학했지만, 2019년에 해당 비율은 3.5%로 감소하였음. 이 외에도 캘리포니아 대학 시스템(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조지아 대학(University of Georgia),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등이 학생 선발시 레거시를 적용하지 않고 있음. 이들 대학은 이미 대학 입시에 유리한 학생에게 이중 혜택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음.

 

둘째, 자원이 풍부한 대학들이 대학 합병 및 인수를 통해 캠퍼스를 더욱 확장하고 있음. 이에 따라 대학 간 자원 격차는 점점 심화되는 추세임. 지난 몇 년간 부유한 대학들은 국내 및 국외 캠퍼스를 꾸준히 확장해왔음. 반면 규모가 작고 재정 기반이 약한 대학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재정 위기가 더욱 커졌음. 부유한 대학들은 현 상황을 확장의 또 다른 기회로 인식하고 있음.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에 있어서 공립 및 사립대학 간 차이가 있다고도 분석함. 가령 사립대학은 도시 등 위치를 고려하여 대학을 인수하려고 하는 한편, 공립 대학은 서비스가 부족한 사각지대를 찾아 캠퍼스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음.

 

셋째, 대학 기부금의 수요와 공급이 모두 급증하고 있음.미국 대학들의 기부금은 2020-21년도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음. 기부금 수익률을 보면 세인트루이스(St. Louis)의 워싱턴 대학(Washington University)65%로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전통적으로 기부금 비중이 높은 예일 대학(Yale University)과 하버드 대학도 각각 40.2%, 33.6%를 기록하였음.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일부 학생들은 대학이 높은 기부금 수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생 및 교직원 지원에 재정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함. 사실 대부분의 기부금은 특정 사용 용도가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도 기부금 수익을 마음대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음.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기부자와 대학이 기부금 사용 제한을 완화하고 있기도 함. 가령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2021-22년도에 기부금 수익의 56%를 대학원생 및 캠퍼스 인프라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하였음.

 

마지막으로, 프리프린트 연구물(preprint,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은 출판 전 논문)이 급증하고 있음.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 처음 10개월 간 과학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한 30,000개 이상의 프리프린트 논문을 온라인을 통해 발표하였으며, 이는 202010월 기준 코로나19 관련 전체 논문의 4분의 1을 차지하였음.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 논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빠른 시간 내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음. 그러나 한편으로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으로 이어지기도 하였음. 특히 자극적인 제목의 잘못된 연구물이 크게 확산되어 혼란을 야기하기도 하였음. 프리프린트 관행이 점차 많은 연구 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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