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

news

뉴스

홈으로화살표 뉴스화살표 교육뉴스

교육뉴스

게시물 상세
‘가나다’ 공부하는 우즈베크 아이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9.11.21   조회수 : 319
첨부파일 우즈벡한국어돌풍.jpg

 

‘가나다’ 공부하는 우즈베크 아이들

 “한국으로 유학 갈래요”

-------

* 우즈베크에 부는 ‘코리안 드림’ 열풍 
  한국어 국정 교과서로 수업하고

  대학교에선 한국학 단과대 설립.

-------

이곳 아이들은 누구나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을 잘 알고 있었다.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는 이 나라의 ‘국민 드라마’로 통했다. 한국인을 보면 누구나 서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한국어 ‘열공’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아이들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익숙한 멜로디에 맞춰 율동을 시작했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35학교 초등 4학년 한국어 수업 현장이다. 선생님이 책상이 그려진 한국어 낱말 카드를 들자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책상”이라고 소리쳤다. 옆 교실에서는 9학년(한국 고교 1학년) 학생들이 한국어 동사 변형을 배우고 있었다. 

초중고교 통합학교인 35학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 교육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고려인 한국어 교사가 1990년 방과 후 한국어 수업을 연 게 시작이었다. 한국어는 2009년 정규과목이 됐다. 현재 전교생 1849명 중 809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은 47개 학교 총 1만1400여 명에 이른다. 2015∼2017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한국교육원이 함께 개발한 한국어 국정 교과서가 나오면서 한국어 채택 학교가 급증했다. 국정 교과서로만 수업을 해야 하는 이곳에서 외국어 교과서가 발간된 건 한국어가 영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전글 2019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발표
다음글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