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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과정] 유아의 창의성 계발 방법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342

유아의 창의성 계발 방법

 

우리는 유아의 창의성의 원동력이 자발성에 있음을 알았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유아의 창의성 계발 방법으로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놀이이고 다른 하나는 부모가 인정해 주는 것이다. 먼저 유아의 창의성 계발 방법으로서의 놀이는 놀이하는 가운데에서 창의성을 계발하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유아의 생활 가운데에서 놀이는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유아의 생활은 곧 놀이이며, 놀이는 곧 유아의 생활이다. ‘잘 노는 어린이는 잘 자란다고 하듯이 놀이에 적극적인 유아 는 생활 전체가 적극적이다. ‘잘 배우고 잘 놀고라는 말이 있듯이 잘 배우는 것은 잘 노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진다. 어떤 부모는 종종 아이가 놀이를 좋아한다던가, 밖으로 놀러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하는데 놀이에 정신이 팔린 어린이는 적극적이며 더 나아가서 자유롭고 여유 있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유아의 창의성을 키워주고 있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잘 노는 유아는 의욕적이며 그래서 또한 노는 것이 즐거운 것이다.

어린이가 놀이를 하면 왜 즐거울까? 어린이의 놀이를 관찰해 보면 어린이는 놀이 가운데에서 변화를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린이는 블록이나 모래로 매우 힘들게 만들어 놓은 집을 한 번에 허물어뜨린다. 그리고서 똑같은 것을 다시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얼은 보기에 똑같이 보이는 집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전에 만들었던 것과 달라진 새로운 것이 있는데 블록 쌓기 집 지붕에 이전에는 없었던 탑을 만들고 탑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어른의 눈으로는 쉽게 발견되지 못하는 변화가 어린이의 놀이 가운데에는 매우 많이 있다. 어린이는 놀이에 의해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 그러한 변화가 곧 성장임을 감안한다면 놀이의 기쁨은 인간으로서 매우 고상한 기쁨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며 S이러한 성장에 대한 기쁨을 포함하고 있는 놀이를 보다 더 교육적으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도 먼저 놀이할 때의 조건 만들기가 중요하므로 놀이 장소, 놀이 도구, 함께 노는 사람이 중요하다.

일반 가정에서는 어린이의 놀이를 대수롭게 않게 여기므로 대게 놀이 조건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이 점에 주의하여 어린이의 놀이 장소를 고려해 주면 어린이의 흥미라든지 놀이 방법도 점차 변화될 것이며 나아가 결국 창의성 계발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유아의 놀이에서 함께 놀이를 하는 친구와 놀이를 지도하는 어른도 매우 중요하므로 따라서 어떤 친구와 놀면 좋을지, 어떤 어른에게서 지도를 받으면 좋은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친구들과 노는 것이 어린이의 창의성 신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어린이의 창의성 신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어린이의 창의성에 바람직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항상 지배-복종 관계로 고정되어 버리는 친구는 창의성 신장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어른은 어린이의 놀이에서 그다지 바람직하지 모한 경우가 많은데 왜냐하면 그는 몸놀림이 민첩하지 못하고 탐구심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른이 어린이의 놀이를 지도할 경우에 특히 이러한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유아는 많은 시간을 가정에서 보내게 되므로 가정이 유아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놀이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어린이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가정이 지나치게 어른 중심의 생활로 되어 있다면 아무래도 어린이의 생활이 자유로울 수 없는데 이렇게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부모가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이 너무 많아서 친구들을 마음놓고 집으로 데려와 놀 수 없다거나, 야단맞는 기회가 너무 많으면 어린이의 놀이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되며 따라서 창의성 신장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어린이를 제약하는 것이 적으면 적을수록 창의성 신장에는 좋다. 가정에 소중한 물건들이 있다면 아무리 어린이가 자발적으로 행동하려고 하더라도 자발적일 수 없으며, 여유 있게 행동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으며 그러는 동안에 겨우 돋아나는 창의성의 싹도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창의성은 결코 계발될 수 없다.

이상에서 유아의 창의성 계발 방법으로 놀이를 살펴보았다. 유아의 창의성 계발을 위해서 부모는 놀이 이외에 어린이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경제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자라난 오늘날의 어린이는 두려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그들은 고통스럽고 엄격함을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입으로는 논리적인 이유를 늘어놓고 있지만 실제로 행동할 때에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고 불안에 떨고 있다. 왜냐하면 부모가 어린이 곁에서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유아에 관해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면서 유아의 생황을 간섭하는 경우가 많을수록 유아는 이러한 부모에 대해서 반항하게 되며 동시에 자신감마저 잃어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를 둔 어머니에게 자녀의 장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곧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을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어머니는 마음속으로는 자녀의 장점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무엇인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그것이 정말로 아이의 장점인가라고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는 날마다 마주 대하는 부모에게서 끊임없이 결점만 지적당하게 되고 그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유아의 놀이 가운데에서 유아의 자신감을 길러 줄 수 있고 어머니도 적극적으로 자녀의 장점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5세인 철수는 유치원에 가는 것이 그다지 즐겁지 않았고 친구도 사귀지 않았다. 유치원에서 그는 거의 말하지 않았고, 친구와 함께 노래하거나 그림 그리기도 하지 않았고 겨우 아침 체조만 하는 정도였다. 처음에는 철수의 어머니도 다른 어머니처럼 다른 아이들은 모두 할 수 있는데 어째서 너만 할 수 없니?”라든지 그림도 그리지 않으면 부끄럽지 않니?”라고 하면서 그를 야단쳤다. 그녀는 이렇게 야단침으로써 그를 자극하거나 그가 좀 더 의욕적이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표현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야단맞으면 맞을수록 점점 더 움츠러들어 혼자서 깊은 생각에 잠겨버리곤 하였다. 아들이 이렇게 되어 버리자 어머니는 그의 모자람을 지적하는 대신에 좋은 점을 찾아내야겠다고 결심하였고 마침내 매일 아침마다 철수에게 체조를 배우기로 하였다. 철수가 특별히 체조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유치원에서 하고 있는 것 가운데에서 그가 하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활동은 당분간 계속되는 가운데에 엄마에게 체조를 가르쳐 준다고 하는 것이 격려가 되어서 철수는 유치원에서도 체조에 특히 흥미를 나타내면서 적극적이 되었다. 유치원에서 새로운 체조를 배울 때에는 열심히 따라했고 엄마에게 가르쳐 주었다. 어느 새 체조 시간에 철수는 활발해졌고 친구들과도 말하거나 장난을 하게 되었다. 철수처럼 한 가지 만이 라도 장점이 있어서 그것을 인정받거나 자신감을 얻게 되면 어린이는 다른 것에서도 점점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유아에 대한 주위 사람의 견해에 따라서 유아 자신도 변하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부모는 어릴 때부터 될 수 있으면 자녀의 장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더 나아가서 그러한 장점을 계속 키워주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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