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교육 적용 사례

교육부의 STEAM 정책에 따른 단위학교의 실천사례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울산 남외중학교의 LED 감성조명 인테리어 사례이다. 실내 인테리어에서 조명의 중요성, LED를 이용한 빛의 합성과 분산, 색이 보이는 원리를 학습하고, LED를 이용한 조명을 설계하여 빛 환경의 중요성과 채광과 조명에 따른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방법을 학습한다.
둘째는 광주 유덕중학교의 ‘소리로 그리다’라는 사례이다. 우연의 효과를 이용한 표현기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클라드니 도형(Chladni’ figures)을 통해 음파를 알아보고, 일회용 클라드니판을 직접 만들어 클라드니 도형을 만들어 본 후, 그것을 이용하여 개성 있는 디자인 작품을 제작한다. 클라드니 도형은 1788년 독일의 E.F.F.클라드니가 발견한 것으로 판의 진동에 의해 판 위의 모래가 그리는 도형을 말한다.
세 번째는 대구 학남중학교의 ‘압바의 항아리’ 사례이다. 초벌구이 자기컵 안에 담긴 물을 부채와 키친타월을 이용해 온도를 떨어트려 보고, 스마트기기 앱을 이용해 실험을 설계해 봄으로써 우리 생활이 과학기술로 인해 편리해졌음을 느끼고 과학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한다. 압바(Abba)는 항아리 냉장고(Pot-in-Pot)를 개발한 나이지리아 교사의 이름이다.
네 번째는 부산 석포여자중학교의 ‘21C 다빈치 외륜선 제작하기’이다. 다빈치 외륜선을 친환경적이면서도 추진력이 뛰어난 21C형으로 제작하기 위해 STEAM 학습준거에 따른 모든 과정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감성적 체험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깨우치는 SELF-STEAM 활동으로 융합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킨 사례이다. 다빈치 외륜선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하였으며 동력전달장치를 통해 원형 노에 동력을 전달하는 배이다.
다섯 번째는 경기 고잔초등학교의 ‘신소재 디자이너의 꿈 지도 그리기’ 사례이다. 신소재로 제작된 생활 속 제품을 살펴보고, 재미있는 배열구조를 지닌 신소재 ‘풀러렌(Fullerene)’의 구조를 제작해 봄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신소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신소재 개발자라는 새로운 일의 세계를 탐색해 보도록 한 사례이다.
여섯 번째 사례는 충남의 서정초등학교의 사례로 ‘이산화탄소 다이어트’이다.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와의 관계를 알고 과학자가 되어 이산화탄소량을 줄이는 방법을 프로젝트화하여 직관적이고도 실제적인 실천방법 실행이나 기구 제작과 함께 디자인의 원리 및 예술적 아름다움까지도 탐구한다.
일곱 번째 사례는 전남의 하당초등학교 사례로 ‘세상의 단 하나! 나만의 광합성 식물 프로젝트’ 사례이다. 식물의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인 광합성에 대해 알아보고, 광합성을 통해 생성된 녹말을 검출하여 잎사귀 명찰을 만들어 보고, 광합성 원리와 비슷한 태양전지를 이용하여 광합성 식물을 만들어 학급 숲을 조성하는 사례이다.
끝으로 경북 왜관초등학교의 사례는 ‘사진 작품 만들기’이다. 인간의 눈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는 카메라 렌즈를 관찰해 봄으로써 사진 촬영의 원리를 이해하고, 여러 가지 디지털기기를 활용하여 사진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