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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진로교육] 직업윤리의 개념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9187

직업윤리의 개념

 

-성공-

전통적인 개념의 지능은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기억력, 수리력, 공간지각력, 언어유창성 정도에 대한 인지적 반응이다. , 인간의 지적 측면에 관한 소질과 능력을 다루는 개념이다. 학자에 따라 의미가 다른 지능은 고차적인 정신 능력으로 추상적인 사상(事象)을 다루는 능력, 추상적인 사고를 수행하는 능력, 학습할 수 있는 능력, 자기 자신을 환경에 적응토록 하는 능력으로 환경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능력, 새로운 문제에 적응하는 능력, 목적적으로 행동하고 합리적으로 사고하며 능률적으로 환경을 처리하는 종합적 능력 등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기존의 지능검사들은 현실상황에서의 실용적 문제해결능력, 사회적 능력, 즉 대인관계 상황을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 신체를 사용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능력들까지는 타당성 있게 제대로 측정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보통 수준의 지능(IQ), 창의성, 감성지능(EQ), 성취동기 수준, 노력지능(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분야에서 뛰어나게 되는 능력), 대인관계능력, 높은 윤리지능 등의 다양한 요소가 삶에 관여한 결과이다.

 

-윤리-

윤리(ethics, morality, morals)란 행위 규범들(민습, 관습, 종교계율, , 도덕, 교칙, 사규, 가훈 등) 중 최고의 규범이다. 다른 규범들은 윤리의 최소한에 불과하다. 도덕과의 차이는 관습이 체계화 되어 도덕이 된 것처럼 도덕이 좀 더 체계화 되면 윤리가 된다. ‘체계화 된다는 상벌체계가 확대되고 분명해진다는 의미이다. 관습을 어기는 것은 윤리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적 지탄이 가해진다. 민습과 관습이 개별성을 지닌다면 윤리는 다른 규범과는 달리 사회적 보편성을 띄기 때문이다. 윤리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 또는 바람직한 행동기준, 실생활에서 도덕규범이 되는 원리를 말한다.

 

-윤리지능-

윤리지능(Ethics Intelligence)은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아는 능력,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눈치 채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능력,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이다. 윤리지능은 두뇌지능만큼이나 중요한 지능이다. 감성지능(충동을 이해하는 능력, 눈치 채는 능력=공감)과 이웃이다. 충동에 따른 행동을 정당화 하는 것(공감능력), 우리의 인생에 필요한 훌륭한 지침을 제공한다. 직업생활에서 윤리지능의 중요성은 윤리지능 수준을 높이면 직장이나 개인생활에서 올바른 결정과 판단을 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일과 인생에서 정확한 선택을 하고 타인에게 존경 받는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윤리지능은 보편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이며, 개인적인 가치관과 욕심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이다. 윤리는 공동체 이익을 기반으로 한 행위규범이다. 행위규범의 최소 수준인 윤리의 붕괴는 사회질서가 붕괴되는 전조(前兆)를 보이는 것이다.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총칭하여 규범이라고 한다. 윤리란 규범들(, 계율, 규칙, 관습 등 인간의 행위를 제약하는 것들) 중 최고의 규범이다. 여기서 최고란 윤리가 나머지 규범들을 최소한으로 포함한다는 의미이다. 법은 윤리의 최소한이다. 윤리란 인간 간의 도리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알게 하는 최고의 규범이다. 인간이 동물과 근본적으로 다른 윤리적 존재이다. 윤리적 존재는 공동체의 이익(공익)을 추구하고 윤리도덕적 가치 신념(beliefs)을 기반으로 형성된다. 윤리는 인간 상호 간의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모두가 전인을 지향하는 원동력이다. 인간()은 둥그런 수레바퀴() 위에서 함께 굴러가는 존재이다. 윤리란 둥그런 수레바퀴 위에 탄 모든 인간이 사회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지켜야 할 도리이다. 윤리는 인간을 완성시키는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개인윤리-

직업윤리는 개인윤리와 성격이 다른 특수한 윤리이다. 개인윤리는 개인이 갈등의 상황에서 행동을 발생시키는 자신의 양심이나 덕목이다. 개인윤리는 칸트(Kant)가 말하는 실천이성의 명령에 복종하느냐와 관련된 개인의 실천의지에 영향을 받는다. 실천이성의 명령을 정언명령이라고 한다. 정언명령은 그 자체 선한 명령이므로 그 선한 명령에 복종한 행위는 행위의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선한 행위로 판단한다. 행위의 판단 기준을 결과보다 과정, 즉 동기에 초점을 맞춘 칸트의 윤리사상을 동기론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개인윤리는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도덕성을 의미한다.

 

-직업윤리-

직업윤리란 개인적 직업 활동이나 영역에서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규범들 중 최고의 규범을 말한다. 여기서 최고란 자신의 직업 행위에서 하기로 또는 하지 않기로 약속(계약)한 것들을 다른 규범 간 갈등(회사의 규칙에 다를 것인가, 인간 간의 도리를 지킬 것인가의 갈등)이 있을 때 윤리에 따른다는 뜻이다. 직업윤리란 직업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보편적인 규범이다. 직업윤리의 핵심은 바로 인성교육이다. 어떤 직업 활동에 속하느냐를 불문하고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이 직업윤리이다.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윤리는 소명의식, 직업을 대하는 태도, 동료 간의 예의와 인간애, 직업에 대한 기본 소양과 자질, 직업적 양심, 연대와 협력, 직업에 필요한 전문적 기술과 지식, 독립성과 자율성, 사회적 책임감과 의무감, 올바른 노동관 등을 말한다. 직업윤리는 기초적인 직업능력이다. 기초적이라는 말은 직업인이면 누구나의 의미가 담겨있다. 특별한 것이 아닌 상식에 가까운 기초직업능력으로서의 직업윤리는 개인이 생계를 유지하고 자아실현을 돕고, 직장이라는 공동체에 참여와 봉사하게 하며, 사회와 국가의 진정한 일원이 되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규범이다. 이런 의미에서 기초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은 자신과 자신 외 사람들 그리고 사회국가를 위해 필수적인 덕목이다.

 

-직업윤리의 특수성-

직업윤리는 직장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기를 기대하는 요소를 함축하고 있다. 시대와 공간의 변화에 따라 직업윤리의 의미는 다르다. 다양한 직업만큼 직업윤리의 개념 정의도 차이가 난다. 직업윤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직장에서의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이라고 한다면 시공을 초월하여 직업과 관련된 활동에서 많은 사람들의 의식에 내재된 직업인에게 요구하는 일반적이고 공통된 행위규범은 존재할 것이다. 예를 들면, 직업에서의 성실성, 근면함, 의무감과 긍지, 친절함과 협동심, 정직과 신용, 봉사정신과 공정한 경쟁의식, 공공성과 전문성, 성취감과 인정, 자율성과 미래지향성 등이다. 이와 같이 직업윤리는 일반윤리와 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직업윤리는 일반윤리와는 분명히 다른 다음과 같은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직업윤리. 이관춘, 재인용/한국산업인력공단, 2008. 58). 먼저, 업무상 개인의 판단과 행동이 사회적 영향력이 큰 기업시스템을 통하여 다수의 이해관계자와 관련되게 된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관련되어 고도화된 공동의 협력을 요구하므로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완수가 필요하고 정확하고 무명한 칭 처리가 필요하다. 나아가 규모가 큰 공동체의 재산, 정보 등을 개인의 권한 하에 위임관리하므로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된다. 또한 직장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갖는 집단적 인간관계는 가족관계, 개인적 선호에 의한 친분관계와는 다른 측면의 배려가 요구된다. 특히 기업은 경쟁을 통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보다 강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하여 조직원 개개인의 역할과 능력이 경쟁상황 속에서 적절하게 꾸준히 향상되어야 한다. 그리고 각각의 직무에서 오는 특서한 상황에서는 개인적 덕목차원의 일반적인 상식과 기준으로는 구제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개인윤리와 직업윤리의 갈등-

개인윤리는 종종 공동체윤리, 즉 직업윤리와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폭력은 개인윤리 차원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지만 특수한 직업(군인, 경찰)에서는 허용될 수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 2008. 58). 그러나 직업윤리는 개인윤리와 공동체 윤리, 즉 직업윤리 간의 조화를 강조한다. 공동체의 의도에 벗어난 가치는 지양한다. 개인윤리와 직업윤리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직업에 임하는 다섯 가지 기본 원칙(한국산업인력공단,2008. 61. 직업윤리 교수자용 워크북.)을 잘 준수하면 된다. 첫째, 업무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공사(公私)구분을 명확히 하고 모든 것을 숨김없이 투명하게 처리하는 객관성의 원칙, 둘째, 고객에 대한 봉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중심, 실천중심으로 일하는 고객중심원칙, 셋째, 자기업무의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의식을 가지고 책임을 다하며 능력을 연마하는 전문성의 원칙, 넷째, 업무와 관련된 모든 것을 숨김없이 정직하게 수행하고 본분과 약속을 지켜 신뢰를 유지하려는 정직과 신용의 원칙, 다섯째, 법규를 준수하고 경쟁원리에 따라 공정하게 행동하려는 공정경쟁의 원칙이다.

 

2. 직업윤리의 필요성

 

일반시민들의 행동을 제약하는 최고의 규범을 일반윤리라고 한다면 직장인의 직업 활동을 제약하는 윤리를 직업윤리라고 한다. 일반윤리는 직업윤리를 포함하기도 하지만 직업윤리는 일반윤리와 별개로 하는 특수한 윤리라고 밝힌 바 있다. 개인은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자신과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등의 제약과 통제의 규범 안에서 타인과 협력하며 조화를 이루고 그 다음 자아를 실현한다.

잊을 만하면 불거져 나오는 중소기업 창업주 1~2세대 자녀들의 일탈 행동을 보면서 과연 그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고위직부터 하급의 공무원부터 특수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비윤리적 행동까지 직업 어느 한 곳이라도 투명하고 정직하며 모범적인 직업인상을 보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직업윤리라는 말은 직업과 윤리의 복합어이다. 공동체의 이익에 어긋나는 행위로 사회적 지탄을 받는 사람들은 직업과 윤리를 별개로 인식하거나, 직업을 단순히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으로만 보든가 아니면 가정과 학교에서 윤리적인 삶을 체험하지 못했거나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직업과 윤리, 직업윤리의 의미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가정에서는 부모에 의해, 학교에서는 교과목으로 지정하여 가르쳐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 그들의 윤리적 일탈의 원인을 단순히 그들의 인간성의 문제라든가 돈과 권력이 곧 정의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그들의 속물적 근성이 문제라는 애매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그들의 비윤리적 행태의 원인은 직업윤리의 특수성을 감안한 교육 부재에서 찾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인간은 공동체를 외면하고 살 수는 없다. 인간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크고 작은 수많은 직장에서 삶의 대부분을 보낸다. 인간의 삶은 가정생활의 연장이며 직장생활 역시 가정과 학교생활에 기초를 둔다. 삶의 초기에 직업의 의미와 의의를 가르치고 직업생활이 왜 윤리적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돈의 가치와 사람의 가치가 역전될 때 중소기업 창업주 1~2세대 자녀들,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되어 있는 소위 갑질*이라는 비윤리적 행위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갑질하는 사회는 구성원들 간의 상호 협력과 조화를 깨고 개인 간, 집단 간의 갈등으로 이어져 사회통합을 막고 국가발전을 저해하게 된다. 올바른 직업윤리의 확립은 직장과 사회 및 국가발전의 초석이 된다. 다시한번 직업의 의미와 직업을 가지는 목적을 상기해 보면 직업생활에서 윤리가 왜 필요하고 중요한가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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