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오컴에 대하여
-참고: 철학의 숲, 길을 묻다-
중세 3대 철학자는 스콜라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존 둔스 스코두스 그리고 윌리엄 오컴 (1280~1348)등이다. 상세한 얘기는 생략하고 그 중 근대 경험론과 20세기 논리실증주의에까지 영향을 미친 윌리엄 오컴의 아주 핫(hot)한 두 가지 주제를 간단히 표로 언급해 본다.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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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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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컴의 면도날
(Occam'raz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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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한 이유 없이 존재하는 것의 수를 필요 없이 늘리지 마라.
∙ 이론에 불필요한 것은 잘라내라.
∙ 절약의 원칙(principle of economy): 불필요한 것은 잘라내라. 그러나 이 원칙은 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능한 신은 원한다면 불필요한 존재를 원하는 만큼 늘릴 수 있다.
∙ 진리인식의 조건: 충분한 이유 없이 아무 거나 참이라 믿어서는 안된다.
∙ 신학에서 철학은 분리(불필요한 것이므로)되어야 한다.
∙ 교권과 정권 분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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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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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론: 신은 만물과는 별도로 특정한 위치에 있다. 존재하는 것은 개별자(보편적인 것을 가지고 있는 자, 즉 나 자신 그리고 각각의 사람)밖에 없다. 우리 모두는 서로 보편적인 그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있다. 그 무엇인가를 공유한다는 것은 보편적인 무엇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 보편적인 것을 공유하고 있는 각 인간을 ‘개별자’라고 부른다. 개별자 사이의 공통적인 것은 오로지(唯) 이름(名)밖에 없다. 따라서 보편자는 여러 개별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유명론은 보편자의 존재를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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