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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 및 교육사] 레비나스((Emmanuel Lévinas, 1906~1995)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480

레비나스((Emmanuel Lévinas, 1906~1995)

 

가장 가까이 있는,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아주 익숙한 존재에 대해 두려움, 더 정확히 말하면 공포를 느낀 적은 없는가. 레비나스는 그런 공포의 존재를 총칭하여 타자라고 하였다.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가족도 어느 날 갑자기 타인(타자)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수 십 년을 함께한 부부 사이에도 함께 손잡고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다.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자 역시 자신이 있는 힘을 다해 발견한 이론이 하루아침에 휴지 조각이 되어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낯선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 이 모든 존재와 상황은 이해할 수 없고 즐겁지 않은 것들이다. 타자는 결국 내 생각의 범위를 벗어나 나를 이해불가능하게 만든다.

레비나스의 타자론은 간단하다. 나 아닌 존재는 타자이며 그 타자는 이해할 수 없는 공포를 준다는 것이다. 레비나스의 타자론은 딱 여기까지만 매력적이다. 그가 말하는 타자론의 극복 운운은 흥을 깬다. 내가 잘 아는 타자도 내가 아는 범위를 벗어나면 내가 전혀 모르는 네가 존재한다(il y a). ‘그런 네가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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