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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처음 읽는 진화심리학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665

처음 읽는 진화심리학

-앨런 S. 밀러 & 가나자와 시토시(2007, 2008 초판, 2015)

 

<본능이 바로 인간이다.(12)>

-우리 인간의 본성은 지난날 조상들이 경험한 것들이 축적된 산물이다.

-인간의 행동은 타고난 인간의 본성과 각자 겪은 독특한 경험과 환경, 이 두 가지가 함께 낳은 결과물이다. 두 가지 모두가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경험과 환경 요소를 거의 배제하고 인간의 본성을 다룬다.

등식의 잃어버린 반쪽(13)

-유전자가 인간의 어떤 행동을 100퍼센트 결정하지 못하듯이, 환경 역시 인간의 행동을 100퍼센트 결정하지 못한다. 우리가 이 책에서 환경적 결정론을 배제하고 생물학적 요인의 영향을 강조하는 이유다.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는 새로운 과학이다. 인간의 선호도, 가치, 정서 그리고 행동에 대한 생물학적이고 진화론적인 영향을 이해하는 데 행동유전학과 더불어 가장 이론적인 관점이다.

반드시 피해야 하는 두 가지 오류(16)

-자연적 오류(naturalistic fallacy, 현상이 곧 당위): 정치적 보수주의자들은 사람들은 서로 유전적으로 다르고 각자 능력과 재능이 다르게 타고나기 때문에, 각자 다른 대접을 받아야 한다.”

-도덕적 오류(moralistic fallacy, 당위가 곧 현상): 정치적 진보주의자들은 모든 사람은 동등하게 대접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 간에 타고난 유전적 차이는 있을 수 없다.”

고정관념은 정말 틀린 것일까(19)

-개별적인 예외가 수없이 많더라도 일반화는 전체 모집단 수준에서 여전히 참이다. “남자는 여자보다 키가 크다.”

 

chapter 1 진화심리학의 시작(25)

 

<사람의 마음은 백지 상태일까>

-표준사회과학모델(SSSM, the Standard Social Science Model)에 의하면

1원칙: 인간은 생물학의 원칙과 이론으로 그 행동을 설명할 수 없는 유일한 종족이다. 인간은 자연에서 이례적인 존재이다.

2원칙: 인체에서 진화는 목에서 멈춘다. 진화과정이 인간의 두뇌와 정신에 담긴 것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3원칙: 인간의 본성은 빈서판(tabula=서판 rasa=: a blank slate) 인간을 제외한 모든 종에게는 타고난 본성이 있다. 하지만 인간은 마음이 백지 상태인 채로 태어나므로 타고난 본성이라는 것은 없다.

4원칙: 환경결정론, 즉 인간의 행동은 거의 전적으로 환경과 사회화의 산물이다. 인간의 본성은 태어난 이후에 기록되어야 한다. 아 과정은 여러 대리인(부모, 친척, 교사, 사회의 성인 구성원, 미디어 등)이 수행하는 사회화(교육과 모방 등)를 통해 평생에 걸쳐 진행된다(28).

-진화심리학은 위 네 가지 원칙과는 첨예하게 대립한다.

-진화심리학에서의 인간 본성의 의미는 진화된 심리적 기제(evolved psychological mechanism)’ 또는 심리적 적응형태(psychological adaptation)’ 라고 불리는 구성요소의 집합체이다(29).

 

<인간의 심리는 어떻게 적응해왔나>

-적응형태란 곧 자연선택과 자웅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는 진화의 산물이다.

-심리적 적응형태는 그것이 인간의 두뇌 안에 존재한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우리 몸에서 보이는 신체적 적응형태와 비슷하다(30).

-신체적 또는 심리적 적응형태는 영역 한정적(domain specific)이다한 가지 진화된 심리적 기제는 생활의 좁은 범위 안에서만 작용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더 좋아하는 인간의 성향 남성의 성적 질투심(cuckoldry: 오쟁이를 진다)(31)

 

<융통성 없는 게 아니라 원래 그런 거야>

-진화심리학자는 그러한(단 음식을 좋아하거나 성적 질투심) 진화된 심리적 기제는 사람들이 지닌 대부분의 선호도, 욕망, 감정의 이면에 숨겨져 있으며, 그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이끈다고 주장한다(33).

-진화심리학은 진화생물학을 인간행동에 응용한 학문이다(34).

-진화심리학의 네 가지 원칙

1원칙: 사람은 동물이다. 다른 동물에게 적용되는 것과 똑같은 생물학적 진화법칙이 인간에게도 적용된다.

2원칙: 인간 두뇌라고 특별한 것은 없다. 두뇌는 손이나 췌장과 마찬가지로 그저 또 하나의 신체 부위일 뿐이다. 인간의 두뇌 역시 인간이 성공적으로 생존하고 자손을 번식하도록 적응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쪽으로 형태를 갖춰 진화해왔다. 진화는 목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고 그 위로도 쭉 이어진다(35).

3원칙: 인간의 본성은 타고나는 것이다. 인간은 생래적인 문화 학습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문화와 학습은 인간에게 적합한 진화적 설계의 일부이다. 사회화는 이미 인간 두뇌 속에 존재하는 것(옳고 그른 것에 대한 분별 같은 것)을 단순히 반복하고 강화할 뿐이다. 진화심리학은 인간 본성이 적힌 서판을 읽는 학문이다(36).

4원칙: 인간 행동은 타고난 인간 본성과 환경이 함께 낳은 산물이다. 유전자가 진공상태에서 발현되는 법은 거의 없다. 유전자의 발현, 즉 유전적 요인이 행동으로 변환되어 나타나는 것은 환경에 달려 있다. 이런 관점에서 유전자가 짜놓은 인간의 타고난 본성과 인간이 자라나는 환경은 행동 결정요소로서 동등하게 중요하다.

 

<사바나 원칙(36)>

-몸의 기능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두뇌 역시 지난 1만 년 간 달라지지 않았다. 초기 현생 인류는 진화사() 99.9%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아프리카 사바나 등지에서 수렵채집을 하며 살았다. (mo) 농촌생활이 그립고, 낚시를 즐기고, 텃밭 가꾸기의 향수

-인간의 두뇌는 150명 남짓 작은 무리들이 모여 살던 석기시대(진화적 적응환경)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주변을 생각해 보라. 인간이 적응하기엔 불가능하지 않는가. (mo) 1만 년 전(진화론적 시간의 척도로 보면 아주 짧은 시간, 38)에 장착된 두뇌로 21세기를 산다는 것은 혼란 그 자체일 것이다. 그땐 TV, 컴퓨터, 이렇게 많은 인구도, 정부도 없었다.

-진화된 심리적 기제로부터 초창기 환경에 적응하는 행동이 나왔다. 적응행동은 적응문제(번식, 기아로부터 해방, 부성의 불확실성 때문에 아내의 부정에 질투를 느끼는 것)를 해결해서 번식에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행동이다.

-우리는 1만 년도 더 전에 우리 조상이 지녔던 것과 똑같은 진화도니 심리적 기제를 아직까지 가지고 있다(38)

-이러한 결과로부터 사바나 원칙(Savana's Principle)’이라는 진화심리학의 새로운 명제가 탄생하였다.

인간의 두뇌는 인류 초창기 환경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개체와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인간의 두뇌는 초창기 환경에 적응한 상태로 멈춘 나머지 현재의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다.

 

<두뇌는 수렵기에 머물러 있다(39)>

-풍요로운 삶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선호한다. 이 심리적 기제는 처음에 있었던 적응문제(영양결핍)를 해결하려는 데서 비롯된다.

-남성의 성적 질투심 역시 원래의 적응문제(부성의 불확실성)를 해결하려는 것이다(41). 사바나 원칙에서는 남자의 두뇌가 효과적인 피임법, 성문법, 경찰 그리고 법정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진정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적에 대한 폭력 등이 나타난다(42).

 

<진화는 1만 년 전에 멈추었다(43)>

-진화는 수많은 세대에 걸쳐 이루어진다.

-진화의 속도는 그 종의 개체가 성적으로 성숙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비례한다. 초파리가 성적으로 성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7, 인간은 15년에서 20년 정도가 걸린다. 1년이면 초파리는 50세대가 교체된다.

-진화의 두 번째 조건은 환경(사회)이 안정적이고 변화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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