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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진로교육] 윤리설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655

윤리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삶은 늘 도덕적 상황이다. 하나의 선택과 결정을 요구한다. 쉽게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상황도 있고, 두 가지 도덕 원칙과 의무가 충돌(효의 의무와 충성의 의무)하는 상황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하는 보다 복잡한 도덕적 상황도 있다. 습관과 관습에 의존하거나 충동적으로 도덕적 상황을 잘못 판단한다면 우리의 삶을 작거나 또는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의 인생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도덕적 상황 속으로 들어가 보자.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우리가 바라는 바람직한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도덕적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참되게 살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등과 같은 물음에 어떤 답을 하겠는가. 물음을 던지고 그 답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은 인간으로서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모습이며 또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답을 찾아야 할 물음들이다. 이 물음의 답은 결코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와 같은 물음에 근본적인 답을 구하려고 탐구하는 학문이 윤리학(ethics)이다. 윤리학은 윤리적 물음에 대한 답(주장)에 대한 윤리적 근거(주관적인지 객관적인지, 상대적인지 절대적인지 등)를 제시하는 학문이다. 각각의 답은 복잡하고 매우 다양하다. 우리가 복잡하고 다양한 윤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행위자-관찰자 편향으로 똑같은 행동도 자신이 행위자일 때와 관찰자일 때의 이유가 다르다. 같은 행동에는 같은 잣대가 주어져야 한다. 자신이 보행자일 때의 신호위반은 바빠서라고 정당화하고 자신이 운전자일 때는 보행자가 없으니까하고 정당화 한다. 행위의 판단기준이 이중적이다. 이런 현상은 어릴 때 도덕관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늘 올바른 윤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윤리교육을 해야 한다. 둘째, 사람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늘 변명하고 합리화하려고 한다. 윤리의 주관적 해석에 따른 현상이다. 윤리학을 공부하면 최소한 바른 행동이 어떤 것이고 그 바람직한 행동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알게 되어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셋째, 윤리학적 지식은 도덕규칙이 서로 상충되거나 가치판단에 있어서 우선순위가 문제될 때 이를 해결해 준다. 넷째, 도덕법칙에 사용된 용어를 명확하게 해준다. 예를 들면 살인하지 마라는 도덕법칙은 분명 선이지만 예외를 인정해야 할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에 예외를 인정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고 그 근거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윤리학 을 공부하면 행위(살인 등)의 정당한 윤리적 근거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윤리학적 문제를 탐구하면 개인윤리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환경문제 등 집단이기주의(NIMBY 현상)와 같은 사회윤리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윤리학은 삶에서 도덕적 상황에 직면하여 도덕적 판단과 행동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윤리적 사고와 추론(대전제-소전제-결론)을 가능하게 한다. 합리적이고 자율적인 윤리적 사고와 추론의 과정을 거치면 더 이상 정당화를 요구할 수 없게 된다. 친구를 이유 없이 괴롭히는 행동이 왜 나쁜지, 약속은 왜 지켜야 하는지, 부모님의 말씀은 왜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윤리적 사고와 추론 능력을 길러주는 것은 어릴 때일수록 좋다.

윤리학(도덕철학이라도 함)은 인간의 행위의 선악을 다루는 철학의 한 분파이다. 윤리학은 선이 무엇인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보편타당한 윤리적 규범은 있는지 등의 물음에 답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윤리학은 윤리적인 사실(정직, 배려, 책임감, 정의, 믿음 등)을 다룬다. 많은 윤리학자들은 오랫동안 이러한 윤리적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정직한 삶이란 이런 것이다.’, ‘정의는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궁극적인 윤리적 근거를 제시해 왔다.

윤리학은 윤리(도덕)의 생성에 대한 견해 차이에 따라 절대론적 윤리설과 상대론적 윤리설로, 행위의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쾌락주의 윤리설과 공리주의 윤리설로, 윤리적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 또는 행위의 선악 판단기준을 동기에 두느냐 혹은 결과에 두느냐에 따라 의무론적 윤리설과 목적론적 윤리설로, 어떤 행위에 대한 책임의 근원에 따라 자율적 윤리학과 타율적 윤리학으로 그리고 배려윤리로 나눠진다. 모든 윤리학은 삶의 궁극적인 목표와 윤리의 가치 그리고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길을 규정하고 있다. 다양한 윤리적 관점은 다음 표와 같다.

 

윤리적 쟁점

윤리설

윤리적 관점

유형

윤리적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

의무론

(법칙론)

사람이 따를 수 있는 보편적인 도덕규칙(옳은 행위와 그른 행위를 분간할 수 있는 도덕 법칙에 따르는 행위=)

의무론적 윤리설,

칸트의 윤리사상

동기주의

도덕적 선은 완전한 의무의식(선의지), 실천이성의 명령(정언명령가언명령)에 의한 행위

목적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최대 다수에게 행복을 주는 행위=)

목적론적 윤리설, 공리주의,

윤리적 쾌락주의

결과주의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행위로 그 행위의 도덕적 성격은 상황에 다라 달라진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한다.

행복은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 인가

쾌락주의

모든 쾌락은 그 자체가 선한 것, 좋은 것이다.

윤리적 쾌락주의

이성주의

개인적 욕망, 감정을 벗어나 합리적 판단에 의한 행위는 선이다.

칸트의 윤리사상

객관적인

도덕 원칙은

있는가

주관주의

도덕 판단(도둑질은 나쁘다.)은 언제나 판단하는 사람의 심리상태(욕망, 성향, 감정)를 나타낸 것에 불과하다.

윤리적 상대주의

객관주의

도덕 판단은 과학적으로 참과 거짓을 가릴 수 있는 판단이다.

공리주의

윤리는

불변인가,

 변하는

것인가

절대론적

윤리설

윤리는 인간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선천적으로 주어진 절대불변의 것이다. 그러므로 윤리규범의 구속적 속성을 당위적 입장에서 받아들인다. 선한 행동이란 언제 누구에게나 보편타당한 절대적 행위 법칙에 따르는 행위이다. 윤리는 시공(時空)을 초월한 절대적이고 객관적이며 보편적인 행위 규범이다.

의무론적 윤리설

상대론적

윤리설

윤리는 관습이 체계화 된 것으로 한 사회의 목표나 개인의 욕구충족에 도움이 되는 행위는 시인(是認) 받고 그렇지 못한 행위는 비난을 받거나 제재를 당함으로써 옳은 행위와 그른 행위가 만들어진다. 윤리는 상대적이고, 개인적이며, 주관적이고, 특수한 행위 규범이다. 사회가 변하면 윤리도 변한다.

공리주의 윤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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