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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재밌는 학습자의 심리적 분석(2)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944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재밌는

학습자의 심리적 분석(2)

 

<호빙이펙트(Hoving Effect)>

 

호빙이펙트란 인정과 칭찬의 미학으로, 좌절한 사람이 우연히 인정을 받게 되는 경우를 교육심리학에서는 호빙이펙트(Hoving Effect)라고 한다호빙이펙트는 토마스 호빙(Thomas Hoving)이라는 사람에서 유래되었다. 교육심리학에 호빙이펙트 이 용어가 나오게 된 배경은 토마스 호빙이 프린스턴대학교의 낙제생이었다가 예술품을 감정하는 일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된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프린스턴대학교 시절에 학업에 흥미가 없어 퇴학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으로 조각 과목을 택하게 되었다. 재능이 있어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단지 퇴학을 면하여 보려고 택했던 것이다. 첫 번째 강의실에서 교수가 한 조각작품을 보여 주며 이 작품에 어떤 예술적 가치가 있느냐고 물었다. 학생들은 각자 예술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조화자유의 새니 하고 답했다.

  호빙은 대답하기를 제가 생각하기에는 예술적 가치가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너무 매끈하여 무슨 기계 같습니다. 어떤 용도가 있어 보입니다. 이 대답이 그의 삶을 변화시키는 전기가 되었다. 교수가 학생들에게 보여 주었던 것은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기계 중의 하나였는데 미술과 학생들은 기계를 보고 예술품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다. 받은 느낌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대답으로 인정받게 된 토마스 호빙은 이 일을 계기로 미술로 전공을 바꾸어 열심히 공부를 했고 나중에 예술감정사로 성공했다. 기계를 기계라고 느끼고 말한 호빙의 대답이 교수들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게 되었고, 그후 호빙은 예술품을 감정하는 일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른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 인정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바꿀 수도 있다. 어느 교실에 갑자기 쥐 한 마리가 나타났다가 쏜살같이 사라졌다. 선생님은 스테반이라는 학생에게 쥐 잡는 것을 도와 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는 선생님께 쥐가 숨어 있던 곳이 쓰레기통 뒤임을 가르쳐 주어 무사히 쥐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스테반이라는 학생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었다. 선생님은 시각장애인 학생의 예민한 청각을 크게 인정하고 부탁을 했고, 스테반은 태어나 처음으로 인정받았다. 선생님은 시각장애인인 스테반을 인정해 줌으로써 그후로 학교적응과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준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처럼 인정칭찬은 많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원대한 힘이다.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란 여러 사람이 모여 이야기해도 관심 갖는 이야기만 골라 듣는 현상을 의미한다. 오늘날 칵테일파티 효과라고 알려져 있는 현상은 콜린 체리(E. C. Cherry)가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인간은 하루 종일 주위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들을 귀를 통해 듣지만 모든 소리를 지각하지는 않는다. 칵테일파티나 잔치에서처럼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한꺼번에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자신이 관심을 갖는 이야기를 골라 들을 수 있는 것, 주의가 특정 채널(목소리, 한쪽 귀, 언어 등)에 선택적인지, 혹은 이야기 내용에도 선택적일 수 있는지와 관련하여 언급된다. , 시끄러운 잔칫집에서 한 화자에게만 주의하고 유사한 공간 위치에서 들려오는 다른 대화를 선택적으로 걸러내는 능력을 묘사하는 것이다.

  이처럼 주변 환경에 개의치 않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 또는 선택적 주의라고 하는데, 이런 선택적 지각이나 주의가 나타나는 심리적 현상이 바로 칵테일파티 효과인 것이다. 이는 자기 관련 효과(self-referential effect), 연회장 효과, 잔칫집 효과라고도 한다.

  이 효과에 관한 대부분의 초기 연구들은 파티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실시되지 않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1950년대 초기 항공관제사의 직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당시 항공관제사들은 조종사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확성기를 통해 들었는데, 만약 많은 조종사들이 가까이 있을 경우 그들의 목소리를 하나의 중앙 확성기를 통하여 들어야만 하였기 때문에 항공관제사들이 직무를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이다.

  특정 소리만 들리는 이유에 대해, 기존에는 사람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하는 소리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라며 심리적인 이유로만 간주해 왔다. 하지만 20125, 미국 연구팀은 칵테일파티 효과가 두뇌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 실험에서 실험자가 여러 음성 중에서 단 하나의 음성에 반응하는 것이 두뇌 스펙트럼 사진을 통해 관찰된 것이다. 칵테일파티 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는 아무리 다양한 목소리가 귀로 들어와도 사람의 뇌는 그중 한 목소리만 골라서 처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학습자 입장에서 칵테일파티 효과를 이용해서 수업에 집중하는 또 하나의 비결은 예습이다. 예습은 칵테일파티 효과의 장점을 살린 것이다. 북적거리는 칵테일 파티장에서 내 귀에 들리는 소리는 내가 잘 아는 말, 관심 갖는 소리이다. 내가 아는 내용은 수업시간에도 잘 들려 집중할 수 있다. 그렇다고 예습 단계에서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예습을 지나치게 철저히 하면 지치고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학생들 중에는 이미 알고 있는 것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도 있다. 미리 배울 단원을 읽어 보면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예습이다. 자기가 모르는 내용을 미리 체크해서 이것만은 수업시간에 이해해야겠다는 자세로 예습을 하는 것이 좋다.

 

<피터팬증후군(Peter pan Complex)>

 

  피터팬증후군이란 신체적으로는 성숙한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이로 남기를 바라는 심리로, 어린이 대우를 받고 보호받기를 원한다. 또한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거부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정신의학적으로 보면 의존성 인격장애라고 할수 있다. 성인이지만 동심을 유지하려는 성인 키덜트와는 달리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사회에 부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말하며, 피터팬신드롬이라고도 한다.

  동화에 나오는 피터팬은 어른 사회로부터 공상의 섬으로 떠나, 이 꿈나라에서 모험하는 영원한 소년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는 어른들의 사회에 끼어들지 못하는 어른아이의 남성이 대량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이들 남성들이 보여 주는 마음의 증후군을 임상심리학자인 D.카일리 박사가 영국의 극작가인 베리(James Matther Barrie, 18601937)의 작품 속 주인공인 피터팬에 비유하여 피터팬증후군이라 한 것이다. 이는 전사춘기(前思春期,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시기)에서 청년기에 이르는 각 발달 단계에서 그 기본 증상이 차례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피터팬증후군이 출현한 사회적 배경으로는, 가정의 불안정, 학교교육 및 가정교육의 기능저하와 함께 미국에서의 페미니즘 정착에 따른 여성, 특히 주부들의 자립을 최대의 요인으로 들 수 있다.

  피터팬증후군의 특징으로는, 부자연스럽고 들뜬 기분이 지속되며 어린아이처럼 큰소리로 이야기한다. 모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습관이 있으며, 책임감은 없으나 이해관계에는 약삭빠른 편이다. 반면 외로움을 많이 느껴 필사적으로 친구들을 갈망하며 금품 등으로 친구를 모으기도 하며 책임전가를 잘하며 어머니에게는 대들거나 성급한 편이며 통상적으로 무기력증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자신에게도 싫증을 잘 내는 편이다.

  최근에 나타나는 피터팬증후군 특징으로는 요즘 대학가의 유행처럼 휴학 또는 대학 졸업을 기피하는 것이다. 휴학을 하거나 해외연수, 배낭여행, 혹은 전공을 계속 바꾸는 학위사냥꾼들 역시 이에 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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