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교수방법

학생 스스로 그들의 학습과제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학습목표를 계획하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하였다.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어떤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요구되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특정한 과제의 수행이나 학업성취 상황에서 수행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개인적 특성이며 그 수행을 잘해 낼 수 있느냐 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이라고 정의하였다. －밴두라, 1977

1. 자기효능감의 역할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은 한 개인이 어떤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또는 확신으로 정의한다. 밴두라(Bandura, 1997)는 자기효능감을 개인이 행동에 대한 결과를 습득하는 데 필요한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신념으로 정의하였다. 그러므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주어진 학습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학교 학습활동 가운데 지적 영역에 속하는 모든 성취를 포함한다. 즉, 교과목의 성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능력, 학습과제의 결과, 교사-학생 간의 수업을 통해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결과물 등을 포함한다. 특히 여기서 학업성취란 문제해결학습의 특성상 교과영역에 상관없이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므로 교과 성적은 물론이거니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자기효능감과 그들의 학업성취와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중간 정도의 효과(ES=.50)가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으며, 김종운과 김효은(2012) 역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자기효능감이 학업성취에 중간 정도의 효과(ES=.51)가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또한 성소연(2013)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와 수학 과목과 학업성취와의 상관 연구에서 국어와 영어의 효과 크기는 각각 .76과 .74로 밝혀져 중간 정도의 효과가 있음을 보여 주었으며, 특히 수학 교과의 경우는 그 효과 크기가 1.02로 밝히고 있어 자기효능감이 주요 학업성취 변인임을 알 수 있다.

학업성취는 학생이 가지고 있는 지적, 정의적 특성인 내적 변인들뿐만 아니라 학습자를 둘러싸고 있는 외적 변인들, 즉 가정의 물리적 ‧ 심리적 환경, 부모의 직업과 학력 그리고 학교환경과 풍토와 같은 학교특성 요인, 학급의 학습 분위기와 교사의 지도성과 교수방법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영향을 받는다(구병두, 2013).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인들 가운데 학생의 내적 변인인 자기효능감이 학업성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밴두라(1989)는 학생 스스로 그들의 학습과제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학습목표를 계획하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하였다.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어떤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요구되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특정한 과제의 수행이나 학업성취 상황에서 수행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개인적 특성이며 그 수행을 잘해 낼 수 있느냐 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이라고 정의하였다(Bandura, 1997).

2.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교수법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려면 가장 먼저 관찰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내면적 동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유능감을 느낄 수 있는 적당한 과제를 제공하고, 숙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칭찬이 개입된다면 만족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기대와 다소 불일치하는 사태나 활동, 즉 신기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인간은 조금 더 새로운 것, 적당히 불일치한 자극을 만들고 탐구하고 처리함으로써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또한 자율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의지에 따라 어떤 활동에 참여하려고 하는 선천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스로 과제를 선택해서 수행할 때 자기효능감이 더 잘 향상되고 즐거움이 더 커진다. 상, 벌 등을 최소화하고, 도전감 있고, 개방형 과제를 제공하며, 학생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내발적 동기와 외발적 동기를 이용, 학습자의 환경적(외부적) 요인을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자기효능감 증진에 도움이 된다.

 <참고문헌>

구병두 외 (2013). 자기주도학습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메타분석: 2000년

           이후에 발간된 국내논문을 중심으로. 농업교육과 인간자원개발, 45(4), 1-22.

문용린(1997). EQ 가 높으면 성공이 보인다. 서울: 글이랑.

Bandura, A. (1997). Self-efficacy. NY: W, H. Freeman and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