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erence

자료실

reference

자료실

홈으로화살표 자료실화살표 교육학일반

교육학일반

게시물 상세
[교육심리학] 나의 창조적 삶을 이끄는 게슈탈트 심리치료(1)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814

나의 창조적 삶을 이끄는

게슈탈트 심리치료(1)

 

게슈탈트(gestalt) 심리학에 근거한 게슈탈트 심리치료 이론은 체계적이고 창의적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해 들어간다.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하나씩 따로 떼어 보지 않고, 그것들이 서로 전체적이고 통합적이며 유기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이해하는 새롭고 독특한 기법이다.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인간의 신체와 정신 그리고 환경을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통합적이고 유기적 존재로 이해한다. 이 기법은 무의식의 세계를 파헤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가까이 있는 것들을 좀 더 선명하게 알아차림으로써 점차 우리의 시야를 넓혀 새롭고 창의적인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게슈탈트 심리요법은 동양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은 치료기법이기 때문에 동양인에게 잘 맞는 이론이기도 하다. 한국인 역시 유불도(儒彿道) 삼교(三敎)의 영향을 받아 풍부한 정신적 전통과 풍부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잘 맞는 치료기법이다.


게슈탈트란 자신의 욕구가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형태나 모양=gestalt)이다. 우리 욕구의 게슈탈트(=형태, 전체, 모양)가 형성되면 의도가 만들어지고 의도한 대로 행동하게 된다. 예를 들면, 가족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개별적인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족을 전체 단위로 보면 한 가족이 움직이는 방식은 그 가족 구성원들 개개인의 심리를 합한 것보다 더 독특하며 다른 모습이 된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목표는 한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과 행동 패턴 그리고 자신의 전체성을 파악하고 발견하고 체험하게 해 주는 것이다. , 자신의 모든 분리된 부분들을 통합하는 것이다. 실제 상담 현장에서는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비선형적인 사고의 특성을 지닌 뇌의 우반구(리듬, 공간관계, 직관을 파악하는 힘 당담/좌반구는 논리적 사고, 인과적 연계, 연역적 추리 담당)를 강조하는 접근한다. 가족이 통합적 전체로서 거실에서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지 그 정서적인 분위기를 전체적인 어떤 분위기의 형태(게슈탈트)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자들은 특히 은유, 상상, 심상 등을 많이 사용하며, 신체 자세나 움직임을 활용하기도 하며, 실연(實演, enactment)을 행해 보기도 하고 시각화시키고 시간을 넘나들기도 하며 전신을 사용하여 감정을 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들의 주 임무는 인간의 좌뇌의 기능을 억제하고 우뇌의 지각과 기억을 자극하여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좀 더 적절하게 상징적으로 드러나게 하여 통합하는 것이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자의 대가 프리츠 펄스(Fritz Perls)는 그 시대의 분석적 접근이 요소 환원주의(대상을 세분화하여 각 요소를 분석한 후에 그것을 다시 종합해 전체를 파악하는 일)적이고 결정주의(모든 사실과 현상은 어떤 모양으로든 이미 정해져 있다는 입장)적이며 지나치게 주지화(감정은 배제하고 이성적이고 지적인 분석을 통해 분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입장)되어 있다고 보았다. 그는 생각을 버리고 감각과 감정으로 돌아오라.”라는 당시로는 도발적인 말을 자주하였다. 독일 출생의 유대계 정신과 의사 프리츠 펄스에 의해 창안된 심리치료기법으로 펄스는 1925년부터 7년간 정신분석 수련 받았다. 빌헬름 라이히와 카렌 호나이에게 분석 받으며 기분이 나아짐 빌헬름 분트의 실험심리학에 불만족, 1950'알아차림' 이론 정립 - '게슈탈트치료'라는 용어가 처음 만들어짐 정신분석이 점차 퇴조하는 1960년대 유럽의 실존주의 정신의학 사조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인정받았다. 실존주의와 인본주의 심리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현대의 게슈탈트 접근(1980년대 전문적으로, 이론적으로 성장함)은 신체와 감정 그리고 지적인 측면들을 통합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으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사회 환경이라는 맥락 속에서 이해한다.


게슈탈트 심리치료법을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게슈탈트 심리학의 발달 배경을 살펴보자. 첫 번째 주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두 번째 주류는 러시아의 심리학자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와 학습에 관해 연구이다. 그리고 1968년 에이브러햄 매슬로(Abaham Maslow)는 프로이트나 파블로프의 이론적 전통을 따르지 않는 제3의 집단을 구분하기 위해 3세력 심리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바로 여기에 속한다. 인본주의적 실존주의적 전통은 사이코드라마의 창시자 제이콥 모레노(Jacob Moreno)에게서 그 지적, 이념적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실존주의와 인본주의 심리치료라고 할 수 있는 교류분석의 창시자 에릭 번(Eric Berne)은 게슈탈트 심리치료와 사이코드라마의 연관성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26). ‘펄스의 기법은 모레노가 이미 실험해 본 기법들이다. 누구라도 어떤 전혀 새로운 기법을 생각해 내기란 어려운 상황이었다.’ 펄스 자신은 게슈탈트치료를 빈스방거(Binswanger, 1958)의 현존재 치료(Dasein therapy),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 1964, 1969)의 의미요법(logotherapy)과 더불어 세 종류의 실존치료 중 하나라고 보았다. 펄스는 게슈탈트치료만이 순수한 현상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하였다. 현상학이란 개념에서 벗어나 순수한 알아차림만을 추구하는 철학에 기반을 둔 심리학적 접근이다, 현상학자들은 경험을 해석하는 대신 묘사(describe)’한다. 만일 개념적 판단을 하게 되면 현상학(phenomenology, 현상학에서는 비록 실제의 세계가 존재한다 할지라도 그것의 존재는 알 수 없거나 또는 직접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한다. 이 실제 세계의 존재는 그것에 대해서 우리들이 지각하는 바를 바탕으로 해서 추론될 뿐이다. 예를 들면, 종교인의 경우, 신이 존재하는지 알 수 없지만 주일에 그들은 자신들만의 신을 만난다.)적 지각을 흐리게 하며 직접적인 체험을 방해한다고 보았다.


개인의 현상학적 장(field), 또는 현상 세계는 이러한 지각들로 이루어진다. 인간은 단지 자기의 현상 세계만을 알 수 있을 뿐이지 어떠한 실제의 세계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은 어떻게 자기가 사물(또는 어떤 현상)을 지각하는지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을 뿐이다. 경험은 다 다르다. 경험해 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다. 내 경험이 이러하다고 해서 그 경험이 개념이 되지는 않는다. 경험은 오직 스스로 구성할 뿐이다. 이러한 현상학적인 관점은 로저스가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과 감정을 소통하는 근거로서 개인의 내부적인 준거 또는 주관적인 세계를 이용한 점과 맥이 닿는다. 예를 들면 상담이나 심리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내담자가 상담자에 대해서 가지는 지각이지 실제로 상담자가 하는 일이 무엇이고, 또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가 아니라는 것이다. 치료의 과정은 자기 자신이나 외부 세계에 대해, 내담자가 지각하는 바를 재조직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문헌>

국미(2015). 만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연극 활용 게슈탈트 관계성 향상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에 대한 연구성신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김정규(2017). 게슈탈트 심리치료. 서울: 학지사.

   노안영(2002). 101가지 주제로 알아보는 상담심리. 서울: 학지사.

   이수정(2007). 게슈탈트 집단미술치료가 만성정신분열증환자의 대인관계에 미치는 효과. 대구대학교 석사학위논문

   황미애(2010). 장애인직업재활 현장종사자의 상담실천기술에 관한 연구. 대구대학교 석사 학위논문. 

   Petrũska Clarkson(2010). 게슈탈트 상담이론과 실제. 김정규 외 공역(2010). 서울: 학지사.

이전글 ‘아동의 지적 발달이 어떻게 수업과 관련되어야 하는가?’
다음글 행동치료와 REBT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