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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아동의 지적 발달이 어떻게 수업과 관련되어야 하는가?’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882

아동의 지적 발달이

어떻게 수업과 관련되어야 하는가?

   -Bruner의 발견학습법-

 

   발견학습이란 아동의 지적 발달이 어떻게 수업과 관련되어야 하는가?’의 물음에 답을 주려는 수업이론이다. 발견학습은 지식의 기본개념이나 원리를 의미 있게 이해하고 탐구정신과 기능을 학습하는 것이다. 또 발견학습은 지식을 발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외현적 보상보다는 내면적 만족감을 얻게 되므로 과제를 학습하려는 의욕과 노력이 증진되는 것, 자신이 스스로 지식을 발견하였다는 것에 대한 자각과 흥미를 가져와 학교학습과 탐구활동에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것 등을 지향한다.

   브루너(Bruner)발견학습은 지식이나 기능을 본래의 발견과정에 따라 학습함으로써, 학습자가 이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능동적으로 경험하면서 학습의 즐거움을 맛보고, 아울러 학습자가 주체적인 학습을 도모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브루너는 학습한다는 것은 발견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하고 있으며, 여기서 말하는 발견은 과학자에 의한 발견은 아니지만, 학습자가 자기 나름대로 고심하여 새로운 것을 이해해 나가는 것이 마치 과학자의 발견과 유사하다는 판단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브루너는 또 학습자들이 학문의 최전선에서 하고 있는 일(지식의 발견)과 학생들이 처음으로 이에 접근하여 가는 일(학습활동)에는 연속성이 있다고 하고 학습과정을 지식의 생산(발견)과 일치시키려고 하는 것이 발견학습이다라고 하였다. 이 뜻은 지식이나 기능을 발견하는 과정에 따라 학습시켜서 학습자가 이를 자기 스스로 발견케 함으로써 자기의 능력에 대하여 자신을 가지고 학습의 즐거움을 맛보도록 하여 학습자의 주체적인 학습을 이룩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학습자를 작은 발견자로 만들려는 것이 발견학습의 실제적 의의이다.

    발견학습은 첫째, 교재의 기본구조에 대한 철저한 학습을 강조한다. 교재의 기본구조란 교재를 이루는 기본적인 아이디어, 개념, 원리 및 법칙을 말한다. 교재의 이러한 구조를 철저히 학습함으로써 교재에 대한 이해가 쉽게 이루어지고 전이가 잘 이루어질 수 있다.

둘째, 학습의 결과보다 과정과 방법을 중요시한다. 학습의 과정을 지식의 생성과정과 일치시키고자 하는 것이 발견학습이다. 이것은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창의적 사고능력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이 발견자 또는 탐구자적인 자세를 가지고 새로운 지식을 획득하고 창조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학습의 과정에 대한 방법적 지식(know how)을 습득해야 한다.

셋째, 학습자의 능동적인 학습을 강조한다. 학습자가 능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습과제를 적절히 구성하고 학습자의 내적 보상에 의한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어야한다.

넷째, 학습효과의 전이를 중시한다.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생성되는 지식은 한 사람이 일평생을 배워도 다 배울 수가 없다. 그러므로 발견학습의 과정에서 습득하는 방법적 지식은 다양한 장면에 적용할 수 있는 전이가 높은 지식이다.

   이러한 발견학습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 각자가 구체적인 자료를 통한 활동에 참여할 경우에 지적인 잠재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발견적인 학습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아동은 지적인 쾌감을 맛보고,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려는 강한 의욕을 갖게 되는 내적 동기유발을 일으킬 수 있다.

셋째,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을 스스로 추구할 수 있으므로 흥미 있고, 중요한 문제의 특징을 파헤칠 수 있다. 그리고 발견적인 활동을 통하여 아동은 발견하는 방법 그 자체를 배우게 된다.

넷째, 발견학습의 가장 큰 이점으로 발견적 활동을 통하여 알게 된 내용은 머릿속에 기억되는 시간이 길다.

   발견학습의 장점이 많지만 단점도 적지 않다.

첫째, 발견학습에서 의도하는 진정한 지식은 발견을 통해 얻어진다고 하나 실제로는 지식의 상당 부분이 타인에 의해 발견되어 전달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단점이 있다. 진정한 지식의 여부는 스스로 발견을 했는가의 여부가 아니고, 지식의 실제적 활용 여부에 달려 있다.

둘째, 발견학습에 있어서 추상적인 개념은 학습자가 구체적인 비언어적 경험 중에서 스스로 발견한 것이 아니면 일종의 공허한 언어주의가 된다고 하고 있으나, 이 생각은 언어의 학습은 항상 수동적이고 기계적이라고만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의 학습은 언제나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발견학습에 있어서는 교사가 언어로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이지만, 어떤 법칙이나 명제의 경우는 교사가 언어의 형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셋째, 발견학습에 있어서는 교재내용은 발견적 방법으로만 전달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학습자의 발달 수준에 따라 언어나 개념을 통한 전달도 가능하다고 한다. 발견학습에 있어서는 법칙이나 개념을 주기 전에 사례나 문제를 먼저 제시하는데, 그때 학습자들이 문제사태의 일부분에 한정된 경험을 통해 너무 일반적인 결론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학습자가 교사가 의도하고 있는 내용과는 다른 내용을 발견해 버린다든지 내용이 바르게 전달되지 않는 위험도 생긴다.

   발견학습의 주요 4단계는 과제를 파악하는 단계, 가설을 설정하는 단계, 원리를 발견하는 단계 그리고 원리를 적용하는 단계이다. 이들 단계는 실제 교수학습에 적용될 때 7단계로 세분화된다

1단계는 자료 제시 단계이다. 자료를 제시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현실의 한 부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학생들과 친숙한 실물을 사용함으로써 교사는 실세계의 부분을 교실로 들고 올 수 있다. 또한 자료 제시는 학생이 실제적이며 구체적인 실례를 관찰함으로써 그들에게 탐구 기능을 발달시킬 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2단계는 자료 관찰이다. 자료를 관찰할 때 교사는 수용적 태도여야 한다. 그 모두를 똑같은 비중으로 존중해야 한다. 이 과정은 과학 교과에서 다뤄지는 일반적인 탐구의 과정이 진행된다. 교사는 학생의 모든 관찰에 대해 수용적이고 가능한 모든 해답을 열어 두어야 한다. 관찰의 정확성을 위해서 교사는 가능하면 학생 모두에게 각자의 자료를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범실험을 여러 번 반복하여 학생의 관찰을 돕는다.

3단계는 추가 자료 제시이다. 학생이 추상적인 개념을 형성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사는 추가 자료를 제시한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관찰을 하고 그들 나름대로 개념과 법칙을 형성할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추가 자료는 학생들이 형성한 추상적 개념이 실세계에 존재하는 규칙성에 근거한 것이며, 단지 공허한 언어에 불과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을 돕는다.

4단계는 추가 관찰이다. 추가 자료를 제시한 다음, 교사는 다시 학생들에게 관찰을 시켜야 한다. 이때 교사는 추가 관찰과 처음 관찰한 것 사이에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찾아낼 것을 요구하면서, 학생이 자신의 관찰 내용을 취사선택하도록 격려한다.

5단계는 추리이다. 학생이 많은 관찰을 할 기회를 가진 다음에, 교사는 이들 관찰 결과로부터 어떤 개념을 발견할 수 있는지 학생에게 질문을 한다. 본질적으로 교사는 이제 학생들로 하여금 규칙화법칙화를 통해 일반화 추리를 유도한다. 이때 교사의 발문기술이 중요하다.

6단계는 정의이다. 학생이 개념이나 일반화(법칙)를 도출해 낸 다음에 교사는 추상적 개념을 정확하게 말로 나타내도록 도와서 수업이 정리될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가까이에 있는 자료뿐만 아니라, 아직 대해 보지 않은 다른 사례까지 확장시켜 설명하는 개념 정의를 하거나 법칙을 설명하도록 유도한다.

7단계는 발전이다. 학습한 추상적 개념을 확장시키거나 응용하는 단계로, 이 단계는 불확실한 점을 학생이 해결하도록 돕는 단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학생들은 그들이 도출한 개념이나 법칙을 잘 알고 있어야만 하는데 이것이 항상 그렇지는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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