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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성적과 성격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707

성적과 성격

 

   좋은 성적과 좋은 성격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어떨까?

   좋은 성적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성격과, 참 좋은 성격에 바닥을 모르는 성적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우리의 부모들은 어느 쪽을 선택할까? 주로 좋은 성적? '성격이야 아무렴 어때 공부만 잘하면 되지!'일까? 우리 부모들의 선택지가  궁금하다.

  성적과 성격은 인과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다. 성적은 후천적 학습의 결과이지만 성격은 개인의 고유한 인지정서행동방식으로 일관성이 있고 안정된 속성이 강한 개인 내적 특성이다. 성격과 유사한 개념으로는 생물학적인 배경을 강조하는 기질과 그가 속한 사회의 가치도덕관습 등을 강조하는 개념인 인격이 있다.

   그러나 종종 성격과 성적이 인과적 관계처럼 보이기도 한다. 성적이 좋은 아이가 성격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착시 현상일 뿐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니까 그만큼 여유로운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 보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좋게 보이는 것이다. 일종의 후광효과(後光效果, halo effect)이다.

   공부를 잘하는 성격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성격이 모가 나서 공부를 못하지도 않는다. 공부는 선천적인 능력과 환경적 요인 간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나타난다. 어느 하나를 무시한 채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면 안 된다. 아이들은 늘 공부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 상태에 있다. 그냥 아닌 척 할뿐이다. 부모가 좋아하고 남들이 다 좋아 하는 걸 싫어할 리가 없다. 공부가 싫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없거나 잘 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표현을 달리 한 것뿐이다. 그런 반동형성이 나쁜 성격으로 비춰진 것이다. “공부도 못하는 녀석이 성질머리하고는부모는 대수롭지 않게 한마디 하지만 아이들의 상처는 깊다.  공부를 잘하면 얼마나 좋은지 아이들도 충분히 안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아이를 만드는 일석이조의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끈기 있는 기다림무엇이라도 좀 잘하면 이렇게 말해 주는 것이다. ", 애 많이 썼나 보구나" 또는 "잘했다. 이녀석"이라고... 탤런트 코드』의 저자가 한 말이다.

   그러면 더욱 공부를 잘하게 되고 거친 성격도  잘 다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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