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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론 · 교수학습] 교육방법의 새로운 모색
작성자 : Edu연구소1   조회수 : 709

교육방법의 새로운 모색

1) 지식기반사회로의 변화

 

 우리는 주어진 문제나 과제의 해결을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 대부분 관행대로 해결하려고 하거나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상궤를 벗어난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전자는 분명 쉬운 방법이긴 해도 좋은 평가는 받기 힘들다. 그 이유는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능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신 기발한 방법으로 찾아낸 답이 출제자 자신도 미처 생각지 못한 해답인 경우에는 아주 높은 점수를 부여받을 수 있다. 기발한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문제나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료나 정보는 언제나 풍부하게 주어져 있고 접근도 용이해야 한다.

 지식기반사회의 도래와 함께 종전의 지식은 전혀 다른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식기반사회라고 할 때의 지식은 새로운 변화를 가능하게 하며, 변화를 유발하는 아이디어를 포함한 고등지식으로 개인 및 국가적인 수준에서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정보 또는 정보 중에서 이용자의 목적에 맞을 뿐 아니라 유용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일 때의 정보를 지식이라고 부른다. 지식기반사회란 물질적인 자연자원보다 지식(기술과 정보를 포함한 지적 능력과 아이디어의 총칭)이 성공의 핵심 자원이 되는 사회이며, 다른 어떤 가치보다도 지식의 가치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회이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는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나아가 미래사회는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 경제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지식기반산업이란 지식을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크게 향상시키거나 고부가가치의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인권력이동(Power Shift)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시대에 따라 이동한다고 했다. 즉 산업화 이전에는 군사력이 국력이었다면, 산업화시대에는 경제적인 부, 정보화시대에는 지식이 국력이 된다고 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지식의 생명력이 하루를 견디기 힘든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과 다른 방식(창의력)으로 새롭고 참신하며, 고품질의 지식을 습득하고 가공해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지식을 주입받거나 축적만 해서는 남의 발자국만 따라가는, 모험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실패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총성 없는 지식의 싸움터에서 탁월한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내는 능력과 그것을 새롭게 변형, 연합시킬 수 있는 탁월함 및 그것의 실행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교육활동에서의 자기주도적이고 공학적 접근이 절실하다. 이런 획기적인 교수-학습방법이야말로 학습자의 다른 모든 능력의 특별함을 낳는 단초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지식기반사회에서의 국력은 첫째, 스피디한 지식기반사회, 지식과 더불어 미래사회에서 중요한 자산은 속도이고, 둘째,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식의 순환과정, 즉 지식자원으로부터 지식을 습득하고 습득한 지식으로 가치 있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며 창출된 지식을 이용하여 사회 혁신을 반복하는 그런 과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평생학습을 통한 고등인력 양성 및 지식근로자에 대한 지원이다.

 

2) 교육환경의 변화

 

 21세기 변화의 속도와 보조를 같이 할 수 있는 지식의 획득, 가공,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학습의 장(미래지향적 학습환경)은 과연 어떤 것일까? 21세기 학교에는 학습자 누구에게나 언제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도구,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도구, 그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여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지식창출이 신속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디지털학습공동체의 인프라(정보통신을 위한 기초적 시설, infrastructure)가 구축되어져 있어야 한다. 학교공동체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정보통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ICT)의 인프라를 갖춘 환경으로 전환하여 국민 누구나 필요한 지식의 획득, 가공, 생산이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획기적인 교육환경의 전환이 요구된다.

 

3) 학습이론의 변화 

 

 교육활동의 결과 학습자들의 행동 변화는 다양한 과정(경로)을 거쳐 일어난다. 행동주의 학습이론과 인지주의 학습이론은 객관적 세계에 존재하는 객관적인 지식의 주입과 습득을 강조하는 이론이라면, 창의성이 강조되는 지식기반사회의 구성주의 학습이론은 학습자의 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학습자의 경험, 태도, 가치관, 과정변인 등 학습자 고유의 특성에 따라 지식을 스스로의 인지적 틀로 구성하고 객관적인 지식보다는 각 개인의 주관적 경험의 틀로 구성한 공통의 지식을 구성하는 것에 방점을 둔다. 대표적인 세 가지 학습이론을 아래 <>에서 간단히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학습이론의 비교

행동주의와 인지주의

구성주의

객관적 세계를 인정하고 거기에 존재하는 객관적 지식을 획득한다.

학습자의 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학습자의 경험, 태도, 가치관, 문화 등 학습자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에 따라 지식을 구성하고 객관적 지식보다는 합의된 지식을 구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4) 교수설계의 새로운 시도(new paradigm)-교수설계모형(이론)

 

 새로운 교수(수업)설계의 특징으로 첫째, 전통적인 교수-학습이론과는 달리 교육공학적 교수-학습이론에서는 학습자의 표준화(standardization)보다는 개별화(individualization)에 관심을 가지고, 둘째, 학습자에게 학습자료를 제시하는 일 자체보다는 학습자의 요구와 필요를 충족시키는 쪽에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특징을 학습자 지향의 교수이론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학습자 지향의 교수설계이론은 [부록2]에 첨부하였다.

 

5) 교육공학적 교육방법의 양면성

 

 과도한 정보통신기술의 사용은 인간을 기계화, 비인간화시키고 컴퓨터 프로그램의 논리에 따른 학습은 사고를 경직시키며 풍부한 인성계발을 방해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무분별하게 공학적 방법들을 교육에 도입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도 일부 있다. 그러나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정보통신기술은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증대시켜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의 교류에서 감정과 느낌의 교류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 그에 따라 교육부문에서도 첨단공학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 있으며,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가상대학(cyber university)의 설립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교육공학적 교육방법이 교육목적 및 교육내용과 관련하여 얼마나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매력적이고 안전한지, 그리고 일관성과 관련성이 있는지를 고려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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