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성공 비법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성공학의 대가 칙센트미하이는 성공은 주어진 시간에 자신의 전문분야에 몰입(flow)할 때 이룩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몰입이란 간단히 말해 자신의 일과 자신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 상태는 무의식에 가까운 상태로 자신의 일을 함으로써 황홀경에 빠져드는 모습이라고 칙센트미하이는 말한다. 몰입의 상태란 내가 일을 하는지 일이 나를 부리는지 모르는 물아일체의 경지를 의미한다. 황농문은 『몰입-Think hard!』에서 몰입이란 아프리카 초원에서 사자를 만났을 때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까 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성공하려면 다른 일은 다 포기하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만 집중하라. 성공은 마음과 몸을 단 한 가지 목표에 몰입할 때 가능하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그들의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오직 그 일에만 전념했다. 평범한 사람이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간단한 방법이다. 평범한 나 자신도 꿈을 이룬 위대한 사람처럼 될 수 있다. 다음 간단한 몇 가지만 실천해보라.

 첫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음을 믿고 그 목표가 오늘 이루어지고 있는지 반드시 점검하며 그 목표를 쉼 없이 추구하라.

 제법 오래된 얘기지만 인상적인 일이라 아직도 기억난다. 2012년 런던올림픽 사격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20살 사차원 사격선수 김장미는 고1 때 이미 ‘인생설계’도를 완성했다. 나이 열일곱에. 인생설계도 첫 장을 ‘체육 세계에 2등은 없다. 오직 1등과 꼴찌뿐이다’로 시작한다. 거기엔 또 ‘20세=2012년 올림픽 출전, 1위 입상(네 번째 목표 달성)’이라는 계획을 적어 놓았다. 그의 마지막 인생목표는 50대부터 그동안 모은 돈으로 고아원을 지어 그들을 보살피고 입양까지 하는 것이다(2012. 8.3 조선일보). 이렇게 구체적이고 야무진 김장미였기에 ‘장미들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둘째,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라.

 하고자 하는 자신의 일(꿈)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용감하게 자신의 일을 하라. 실패를 두려워 말고. 마틴 셀리그만은 『긍정 심리학』에서 긍정적인 사고란 자신의 약점을 고치려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보다 날마다 자신의 강점을 연마하고 활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약점은 실패를 낳게 되고 반복 된 실패는 ‘학습된 무기력’으로 이어져 더 이상 무엇인가를 하려는 시도를 포기한다. 긍정적 마인드는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첩경이며 24가지 강점 중 자신에게 있거나 또는 없는 것이라도 날마다 연마하고 활용하라고 충고한다. 호기심, 학구열, 판단력, 창의성, 사회성 지능, 예견력, 호연지기, 끈기, 지조, 친절, 사랑, 시민정신, 공정성, 지도력, 자기통제력, 신중함, 겸손, 감상력, 감사, 희망, 영성(靈性, divine nature), 용서, 유머감각, 열정 등 24가지 강점이다.

 셋째, 겸손 하라.

 옛날 오나라 왕이 강에서 놀다 산으로 갔는데 왕의 거창한 행차에 모든 동물이 놀라 도망을 가는데 원숭이 한 마리만은 왕을 본척만척 자기의 재주를 자랑하고 있었다. 왕은 그 원숭이를 향해 화살을 쏘았다. 원숭이는 날아오는 화살을 잽싸게 손으로 잡았다. 화가 난 왕은 모든 병사들에게 원숭이를 향해 화살을 쏘라고 명령했다. 당연히 원숭이는 온 몸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자신의 재주만 믿는 교만한 자에 대한 교훈이다.

 넷째,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내일’이라는 이름의 새가 있었다. 가을 추수가 끝난 들판은 조석으로 쌀쌀했다. 눈치 빠른 친구들은 하나둘씩 먼 여행길에 올랐다. ‘내일’이는 “아직도 들판에 먹을 것이 지천에 널려 있는데 당장 떠날 이유가 없어. 아직 오후의 햇볕은 견딜 만 해”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점점 무거워 오는 몸과 뻐근해 오는 날개는 들판의 먹을거리 유혹에 빠져 곧 닥칠 위험을 무시하고 있었다. 겨울로 가는 시간은 의외로 빨랐다. 모두 떠나고 없는 들판을 보며 작심한 듯 “내일은 꼭 가자”고 며칠 전부터 해 온 말을 되뇌었다. 오늘 드디어 해가 뜨고 서리 앉은 무거운 날개를 추스려 양지바른 곳을 찾아 날개를 말린 다음 들판으로 천천히 걸어 나가 날개를 몇 번 퍼득이며 준비운동을 끝내고 들판을 달리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속도가 붙었을 때 2m 이상 되는 날개를 쫙 폈다. 순간 아름다운 비행의 꿈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그 큰 날개도 비대해진 몸을 들어 날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친구들이 떠난 들녘에서 거의 매일 맞이한 성찬은 비만이라는 불행을 잉태하고 있었던 것이다. 불어난 몸과 연습 부족으로 굳어버린 날개는 한 겨울 들판에서 죽어가기 안성맞춤이었다. 중요하고 급한 일은 “내일 하자”가 아니라 지금 당장 해야 한다.

 끝으로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지금, 이 시간에, 자신과 타인에게 가장 소중한 일을 하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우리에게 3가지 질문에 답을 준다. 첫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지금 이 시간이다. 둘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지금 이 시간 내 곁에 함께 있는 사람이다. 셋째,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일은 무엇인가?-지금 이 시간 나와 같이 있는 사람에게 선(善)을 베푸는 일이다.

 자 이제부터 지금 현재 이 시간에 집중하고, 현재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부모, 형제, 선생님, 친구)에게 최선을 다하자!!

 이 다섯 가지를 실천하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것이 나의 인생철칙이 된다면 내 인생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질 것이다.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