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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대학교육 혁신
[대학교육 혁신 자료 및 사례] 미래인재 개발과 교육혁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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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du연구소2 조회수 : 559 | |
특집(5)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한 정책 제언 김태준. 미래인재 개발과 교육혁신 방향 우리 사회는 지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생활의 변화, 예측하기 힘든 직업들의 출몰, 급속한 인구구조의 변화와 고령화,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른 이민자의 증가, 소득불평등 심화 등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사회는 어떤 인재상이 필요하며, 교육시스템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미래인재 개발을 위한 교육혁신의 방향을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혁신의 방향을 어떻게 차별화(Positioning)해야 하는가를 중요한 문제로 삼아야 한다. 교육혁신의 효과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만큼 빠르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교육백년지대계(敎育百年之大計)’라는 말과 같이 조금씩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교육의 효과가 미래 국가 간 위상에 지대한 격차를 가져온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검증되어 온 사실이다.
핵심역량에 대한 이해와 오해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역량은 무엇이며 우리의 위상은 어떠한가?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요구되는 역량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개인 학자 수준에서 언급되기도 하고, 조직수준 혹은 국가수준이나 국제기구들에서도 다루어지고 있다. 여기서 4차 산업혁명이나 이에 대응하는 핵심역량(Key Competency)에 대한 수많은 논의를 나열하기보다는 요즘 흔하게 말하는 ‘핵심역량’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봄으로써 교육적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교육 현실과 이념의 격차 : 역량의 불균형 이러한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이 급락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처에서 보고되고 있다. 특히 미래인재 개발의 국가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2015년 글로벌 창의성 지수(GCI : Global Creativity Index, Martin Prosperity Institute)에서 한국은 31위를 기록하였다. 우리와 순위가 비슷한 국가들은 브라질(29위) 이스라엘(31위) 니카라과(32위) 에스토니아(33위) 등이었다. GCI는 세 가지 측정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기술력(Technology) 재능(Talent) 관용(Tolerance)이다. 한국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순위를 기록하는 데는 높은 기술력(1위)에 비하여 재능(50위)이나 관용(70위)에서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이스라엘도 유사했는데, 특히 이스라엘은 관용에서 93위를 기록하였다. 인적자본, 사회적 자본, 정체성 자본의 트라이앵글 OECD가 미래 교육혁신을 위해서 별동대처럼 운영하고 있는 교육연구혁신센터(CERI: Center for Educational Research and Innovation)에서 교육과 사회적 진보(Education and Social Progress)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슐러(Schuller)는 미래에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한 인재개발 모형으로 인적 자본(Human Capital)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정체성 자본(Identity Capital)의 트라이앵글을 제안한다. 앞서 GCI 국제순위를 가지고 유추해본다면 한국은 인적 자본보다는 사회적·정체성 자본이 뒤처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미래 인재개발의 성패는 인적 자본, 사회적 자본, 정체성 자본과 관련 역량들을 얼마나 균형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태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출처: 김태준(2018). 미래인재 개발과 교육혁신의 방향. 미래정책포커스 2018 봄호(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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